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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E1, 발전소 3곳 인수로 재무부담 확대"
최유라 기자
2024.03.20 13:48:33
인수구조·자금 조달 계획 모니터링…사업다각화 효과
한국기업평가 스페셜 코멘트 보고서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E1의 발전소 3곳(평택에너지서비스·김천에너지서비스·전북집단에너지) 인수에 따른 단기 재무부담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기평은 E1 컨소시엄의 발전소 3곳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대해 스페셜 코멘트를 달았다. 스페셜 코멘트는 발행사의 실적, 재무에 급격한 변동이 있거나 변동을 유발할 수 있는 이슈가 있을 때 발행한다. 


앞서 E1은 칼리스타캐피탈, 메리츠증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하나파워패키지 지분 매각 입찰에서 참여했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하나파워패키지는 하나증권이 지분 100%를 보유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평택, 김천, 전북 등 발전소 3곳을 두고 있다. 인수 가격은 1조원대로 알려졌다. E1은 올해 안으로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하고 세부 계약 조건에 대한 협상을 진행한 후 연내 거래를 종결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유준위 한기평 수석연구원은 "E1은 발전소 3곳 인수로 발전 및 집단에너지사업이 추가되면서 사업다각화 효과가 나타나겠지만 별도 기준 사업경쟁력 제고 효과는 미미할 것"이며 "단기적으로 인수에 따른 재무 부담 확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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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은 여수, 인천, 대산에 46만7000톤의 LPG저장시설과 전국 380개 이상의 충전소를 보유한 국내 LPG 수입판매업체다. 2022년부터 유가 영향으로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판가 인상 정상화와 도입원가 절감 등으로 마진율 상승 효과를 누렸다. 실제로 매출은 4조7327억원에서 2022년 7조5936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는 3분기 누적 매출 5조4213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이익도 2021년 17억원 적자에서 2022년 266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E1 컨소시엄이 인수에 나선 평택에너지서비스는 LNG민자 발전사로, 우수한 현금창출력을 토대로 투자, 배당에 소요되는 자금을 자체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평택에너지서비스의 에비타(EBITDA·상각전 영업이익)는 899억원이다. 


또다른 인수 대상인 김천에너지서비스는 경북 김천에서 집단에너지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평택에너지서비스 대비 규모는 작지만, 유연탄, 유기성 고형원료 등을 주 원료로 사용해 열과 전기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산업용 증기를 생산하는 전북집단에너지는 지역열 수요 변동 등에 따라 이익률 등락이 나타나지만 2022년 차입금의존도 7.7%로 사실상 무차입상태를 유지 중이다. 


유 수석연구원은 "인수 구조에 따라 발전 3사에 대한 동사의 지분율이 각각 다를 수 있는 점을 감안해 발전 3사의 연결대상 편입 여부를 확인하고, 인수 이후 적용 재무제표 및 방법론에 대해서 논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추후 인수 진행 경과, 인수 구조 및 자금 조달 계획, 영업 실적 등을 모니터링해 재무안정성 변동 수준을 점검하고, 신용도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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