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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벤츠 회장 "한국 기업과 협력 강화한다"
이세정 기자
2023.08.24 14:33:19
전동화 전략 '앰비션 2039' 강조, 전날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면담도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그룹 회장. (사진=벤츠코리아)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의 최고경영자(CEO)인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이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올 일렉트릭 쇼케이스'를 열고 글로벌 전동화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벤츠 그룹 CEO가 공식적으로 방한한 것은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전했다. 앞서 그는 전날 SK온을 방문해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과 사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이날 오후엔 국내 공급 업체와의 면담을 마칠 예정이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한국 소비자는 신기술과 혁신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안목이 높은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에 판매되는 모든 벤츠 차량에는 한국의 요소(부품)가 포함돼 있다"며 "배터리 셀 등 이미 수백 개의 업체들과 상당히 협력하고 있고, 향후에도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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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한국 내 생산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확답을 피했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단일 모델에 대한 충분한 수요가 뒷받침되면 고려해 볼 여지는 있다"며 다소 모호한 답변을 내놨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4년 전 첫 공개한 그룹의 미래 전동화 비전 '앰비션 2039'를 재차 강조했다. 앰비션 2039는 오는 2039년까지 기술 개발부터 원자재 추출, 생산, 사용,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전체 가치 사슬과 차량 수명 주기에 걸쳐 모든 신차를 탄소중립으로 만드는 것이 골자다. 


특히 회사는 2026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또는 순수 전기차와 같은 전기 구동 차량 점유율을 최대 50%까지 끌어올리는 한편, 2030년 신차 판매 시장에서 모든 라인업을 순수 전기차로 전환하겠단 구체화된 계획을 발표했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우리는 의식적으로 사업의 모든 과정에서 탈탄소를 실현하고 있다"며 "2040년이 되기 전에 공급과 운영, 제품까지 모든 비즈니스에서 탈탄소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다만 칼레니우스 회장은 전 라인업 전동화 전환의 전제 조건으로 '시장 여건'을 꼽았다. 그는 "우리는 2030년에 100% 전기차 전환이 가능하도록 모든 준비를 마치겠지만, 시장 환경과 여건이 준비되지 않는다면 내연기관과 공존하는 형태가 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이날 최고급 브랜드 마이바흐의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전동화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해당 차량은 1회 예상 충전 주행거리가 600㎞에 달하고, 최대 출력 484kW와 최대 토크 950Nm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 아울러 AMG의 고성능 전기 주행의 비전을 담은 쇼카 '비전 AMG'도 선보였다.


마이바흐 EQS SUV. (사진=벤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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