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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특정인 위한 에어드롭 사실상 불가능"
이규연 기자
2023.05.19 16:28:57
'김남국 의혹'에 조목조목 반박…"프라이빗 세일도 4곳만 했다"
이 기사는 2023년 05월 19일 16시 2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운데)가 19일 경기 판교 위메이드타워에서 열린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과 질의응답 자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출처=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위믹스' 대량 보유 논란과 관련해 해명에 적극 나섰다. 위메이드가 프라이빗 세일(상장 전 특정인에게 가상자산 매수 기회 제공)이나 에어드롭(무상지급)을 통해 위믹스를 김남국 의원에게 대량으로 제공했을 가능성에도 선을 그었다.


장 대표는 19일 경기 판교 위메이드타워에서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과 가진 질의응답 자리에서 "위메이드 주식과 위믹스 코인을 보유한 사람만 수십만 명인데 이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가치를 지키는 것이 회사의 당연한 의무"라며 "이번 자리를 통해 회사와 우리 프로젝트에 덧씌워진 오해를 푸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장 대표는 "위믹스가 2020년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되기 전 가상자산 전문 사업자 4곳에 프라이빗 세일을 했고 그 뒤로는 한 적이 없다"며 "에어드롭은 더욱 많은 이용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 프로모션이므로 특정인에게 위믹스를 주기 위한 에어드롭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장 대표는 "에어드롭은 거래소에서 마케팅을 위해 고객에게 가상자산을 나눠주는 경우도 포함한다"며 "거래소가 이용자에게 에어드롭을 통해 준 위믹스는 우리가 내역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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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앞서 위믹스의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폐지 사유가 됐던 위믹스 계획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의 차이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당시 위메이드는 코코아파이낸스에 대출 담보로 맡긴 위믹스 코인을 유통되지 않은 물량으로 산정한 반면 가상자산 거래소 연합체인 닥사(DAXA)는 이를 유통된 물량으로 판단했다.


장 대표는 "어디까지를 유통으로 보는지 여부를 놓고 우리와 거래소의 기준 차이가 있었다"며 "유통량의 정의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고 개수의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더불어 "담보로 잡혔던 위믹스는 전부 회수했고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 대표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빗썸의 모기업 빗썸홀딩스, 빗썸홀딩스의 최대주주인 비덴트 등 3개 기업의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위메이드가 비덴트에 100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에 오른 뒤의 일이었다. 장 대표가 빗썸 등의 사내이사로 일했던 시기는 김남국 의원이 빗썸을 통해 위믹스에 투자한 시기와 일부 겹치기도 했다. 


이 부분과 관련해 국민의힘 진상조사단 측에서는 장 대표가 빗썸 등의 사내이사로서 김남국 의원의 위믹스 대량 보유 사실을 보고받았는지 질문했다. 그러자 장 대표는 "몰랐다"며 "이사회에 보고되지 않은 사안은 알 수 없다"고 대답했다. 위메이드가 비덴트에 투자했던 이유를 놓고는 "당시 거래소 사업에 미래가 있다고 생각해 빗썸 매각전에 뛰어들었다"며 "그 일환으로 비덴트 지분을 사들였다"고 해명했다. 


위메이드가 국내에서의 P2E(플레이 투 언, 돈 버는 게임)게임 합법화를 위해 입법로비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김남국 의원이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는 사실도 최근 뉴스를 보고 알았다"고 부인했다.  


한편, 김남국 의원은 2022년 1~2월 동안 위믹스 코인을 80만여개 보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위믹스 코인의 가치는 최대 60억원에 이른다. 이 문제를 놓고 김남국 의원이 위믹스 코인을 사들인 자금의 출처 및 내부정보 거래 여부 등에 관련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을 꾸려 첫 현장조사로 위메이드를 찾았다. 조사단장은 김성원 의원이 맡았고 그밖에 윤창현, 최형두, 박형수 의원과 외부 전문가들이 조사단에 참여했다.


장 대표와 진상조사단은 질의응답 이후 비공개로 15분가량 추가 논의를 이어갔다. 그 뒤 김성원 의원은 브리핑을 통해 "김남국 의원이 가상자산 거래 내역을 공개하지 않는 점을 놓고 장 대표가 답답함을 털어놓았다"며 "김남국 의원의 거래내역 제출이 이번 사건을 풀어갈 시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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