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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카드사 순이익 2조6000억…전년비 4%↓
박안나 기자
2023.03.20 15:36:49
카드 이용액 1000조 돌파…금리인상에 조달비용 늘어
(제공=금융감독원)

[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지난해 카드구매 이용액이 1000조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음에도 카드사들의 영업실적은 뒷걸음질 했다. 고금리 기조에 조달비용이 증가하는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의 여파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2년 중 전업카드사의 순이익(IFRS 기준)은 2조6062억원으로 전년(2조7138억원) 대비 1076억원(4.0%) 감소했다. 지난해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1076조6000억원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2021년(960조6000억원) 대비 116조원(12.1%) 늘었다.


카드결제 이용액이 증가한 데 따라 할부카드수수료수익은 1년 전보다 3892억원, 가맹점수수료수익은 206억원 증가했다. 이 외에 기업대출 등 관련 이자수익(3445억원), 카드대출수익(496억원)도 늘었다.


하지만 이자비용 증가(8254억원), 대손충당금 적립액 증가에 따른 비용 증가(4503억원) 및 판관비 증가(4387억원) 등 비용 증가 폭이 수익 증가 폭을 앞지르면서 순이익은 감소했다. 대손준비금 적립 후 당기순이익(감독규정 기준)은 1조8282억원으로 전년(2조1531억원) 대비 3249억원(15.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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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율(총채권 기준)은 1.2%로 2021년 말(1.09%) 대비 0.11%포인트 상승했다. 카드채권(신용판매채권+카드대출채권) 연체율은 1.38%로 1년 전(1.24%)과 비교해 0.14%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말 기준 카드사들의 조정자기자본비율 19.4%로 집계됐다. 1년 전(20.8%) 대비 1.4%포인트 하락했는데, 모든 카드사가 경영지도비율(8%)을 웃돌았다. 


레버리지배율은 5.6배로 2021년 말(5.2배)보다 개선됐다. 감독당국에서 정한 레버리지배율 규제한도는 8배 이하다.


금감원은 "올해 미국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경기 하락 우려 등 대내외 경제‧금융환경 불확실성에 대비해 미래경기전망을 보수적으로 반영하고 대손충당금을 충실히 적립하도록 지도할 것"이라며 "여전채 발행시장 동향 및 카드사의 유동성 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유동성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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