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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확보 뛰어든 공기업…SH, 특수채 발행
박성준 기자
2023.03.07 08:52:34
높은 신용등급 활용한 선제적 자금조달…최근 순차입금 증가세
이 기사는 2023년 03월 06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최근 연이은 금리 인상으로 고점 시그널이 나온 뒤 자본시장 내 유동성 공급이 일부 원활해지자 공기업까지 자금 확보에 나섰다. 부동산 시장의 흐름에 영향을 받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도 채권발행에 뛰어들었다. 우수한 신용등급을 활용해 부동산 시장의 자본조달 비용이 다시 상승하기 전 미리 자금을 확보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한국신용평가는 3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최근 발행한 특수채 신용등급에 AAA/안정적을 부여했다.


등급의 평가 배경은 크게 4가지로 ▲설립근거 법과 조례, 영위사업의 공공성 등에 따른 서울특별시에 대한 매우 높은 종속성 ▲인구 및 사업체 집중도가 매우 높은 서울시를 사업지역으로 확보 ▲확대된 차입부담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재무안정성 유지 전망 ▲서울특별시의 감독‧통제 및 지원실적에 기반한 우수한 재무융통성 등이다.


한신평은 SH가 서울시를 대상으로 사업을 벌이는 점은 안정성이 높다고 평가하면서도, 영업실적이 개발사업의 진행상황과 분양실적에 따라 변동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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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 따르면 SH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위례, 고덕강일, 마곡지구 주택 및 택지분양에 힘입어 약 2조4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SH는 이듬해인 2022년 상반기 위례지구 주택분양 등을 마무리하면서 실적이 크게 저하됐다가, 하반기 원가율이 낮은 마곡지구 택지분양을 수익으로 인식하며 이익창출력이 개선됐다.


다만 한신평은 최근 SH가 주요 사업들을 일단락하면서 외형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신규 택지 부족으로 수익성이 낮은 임대사업 비중이 증가할 수 있는 점은 위협 요인으로 평가했다.


2025년부터 예정된 용산역세권 및 개포(구룡마을) 개발사업 수익은 SH가 일정 규모의 영업이익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신평은 SH의 차입금이 최근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분양대금의 회수와 용지 선분양 등 운전자본의 관리를 통해서다. 다만 정부의 임대주택 확대 정책, 용산역세권 택지개발사업 등으로 2023~2024년에 연 6조원을 상회하는 투자가 예정돼 있어 차입부담이 다시 증가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순차입금은 2016년 말 4조9000억원에 달했지만, 2022년 6월 말 2조6000억원으로 급감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해 말 가결산 자료에 따르면 순차입금은 다소 증가해 3조3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재무안정성 평가에 대해서는 우수한 입지조건 및 물량규모, 서울시의 감독‧통제 및 지원실적과 그에 기반한 우수한 재무융통성 등을 종합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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