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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주택분양' 끝난 SH, 지난해 매출액 급감
박성준 기자
2023.03.28 08:21:21
분양사업 비중 90%, 매출변동성 높아…이익률 소폭 개선·재무구조는 건전
이 기사는 2023년 03월 27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료= SH 공시, 신용평가사 취합)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개발사업의 비중이 높아 분양 사이클에 따라 매출 변동성이 높아서다. 특히 지난해 위례 지역의 주택분양을 마무리한 점이 매출 축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업계와 SH에 따르면 지난해 가결산 매출은 1조9136억원, 영업이익은 1711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도인 2021년(2조4928억원) 대비 매출은 23.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7.5%(2021년 1591억원) 늘어난 수치다.


매출 감소는 지난해 상반기 위례지구 주택분양 등을 마무리하면서 수익창출이 중단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SH는 주택분양과 택지분양이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전체 매출 비중에서 80~90%를 오르내린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분양매출은 전체의 90.2%를 차지했다.


코로나 시즌인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 간 SH는 위례, 고덕강일, 마곡지구에서 주택 및 택지분양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2조4000억원 수준의 연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1조3574억원 대비 1조원 가량 늘어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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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은 감소한 반면 수익성은 소폭 개선됐다. 마곡, 고덕강일, 문정지구의 조성원가 재산정과 임대주택 감가상각 내용연수를 30년에서 40년으로 늘리며 채산성을 대폭 개선한 결과다.


이에 따라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률은 19.8%를 기록했다. 4분기에 택지분양사업 관련 매출채권 대손상각비 및 퇴직급여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소폭 하락해 최종 영업이익률은 8.9%로 예상된다. 2020년 6.2%, 2021년 6.4%와 비교하면 소폭 상승했다.


매출원가율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개년 간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이는 SH가 공익적 성격이 강한 임대사업에서 발생하는 적자를 채산성이 우수한 택지 및 주택 분양사업으로 보완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2018년 매출원가율은 89.4%를 기록했으며 가장 최근인 2022년은 83.1%로 추정된다.


재무안정성은 줄곧 우수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차입금은 최근 꾸준히 늘고 있지만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는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총차입금은 2021년 5조5042억원에서 지난해 6조3283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부채비율은 2021년과 2022년 모두 185%로 변함없다.


차입금의존도도 2021년 20.3%에서 지난해 22.6%로 상승폭이 크지 않다. 특히 전체 차입금의 대부분이 주택도시기금 등 정책자금으로 구성돼 있어 실질적인 상환부담은 크지 않다. 지난해에는 서울시 주도로 178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재무부담을 낮췄다.


신용평가사들은 SH의 향후 전망에 대해 마곡 지구 등 주요 사업이 막바지 단계에 이른 만큼 당분간 외형이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2025년 이후 용산역세권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고, 지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하는 임대주택사업 비중 조절에 따라 수익성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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