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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자산운용사, 자본시장 플레이메이커 돼야"
범찬희 기자
2023.02.22 18:15:45
운용사 CEO 간담회… 펀드 인허가 관행 개선 약속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CEO(최고경영자)들과 만난 업계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원장은 운용사가 자본시장의 중심에서 균형추를 잡아주는 플레이메이커(Playmaker)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는 22일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복현 원장은 "자산운용 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해 나가기 위해서는 이제 양적 성장과 더불어 질적 성장을 위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국내 자산운용 산업이 사모펀드 사태에 따른 신뢰 위기와 경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양적 성장을 거듭해 왔지만 아쉬운 면도 적잖다는 이유에서다.


이 원장은 "개인투자자보다는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공모펀드보다는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시장이 성장해 왔다"고 말했다. ETF(상장지수펀드), MMF(머니마켓펀드), 대체투자 위주로 시장이 편중된 것 같다는 평가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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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업계 스스로 자본시장의 미래를 주도하기 위한 아이덴티티(Identity) 재정립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시장을 읽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자본시장을 이끄는 플레이 메이커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적재적소에 자금을 공급해 잠재력 있는 기업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달라는 것이다. 특히 위기시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국내 자본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 원장은 또 "국민의 자산관리자로서 재무설계를 돕는 길잡이(Pathfinder) 역할과 건전한 기업경영문화의 선도자(Trend-setter)가 돼 주길 부탁 드린다"고도 강조했다. 기관투자자의 책임투자 강화를 통해 주주와 기업이 '윈-윈'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 원장은 국내 자산운용 업계가 발전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도 비췄다. 그는 "신속하고 투명한 펀드 인허가, 등록 심사를 통해 신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유연하고 민첩하게 개선시킬 감독관행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살펴 보겠다"고 전했다.


이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금융감독원의 정책이 자산운용업계에 대한 효율적인 업무지원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며 "자율규제기관으로서 신뢰받는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자산운용사들이 사회적인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복현 원장과 서유석 회장 외에도 10개 자산운용사 대표가 함께했다.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 ▲이병성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대표 ▲한두희 한화자산운용 대표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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