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BNK자산운용이 현금배당과 함께 자사주 효과까지 기대되는 ETF(상장지수펀드)를 선보인다. 이로써 BNK운용은 국내 ETF시장에 진입하는 23번째 발행사가 됐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27일 BNK자산운용의 'BNK 주주가치액티브' ETF'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BNK 주주가치액티브 ETF는 현금배당 뿐만 아니라 자사주 매입 효과까지 고려하는 주주수익률(Shareholder Yield) 전략을 기반으로 한다. 이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과 ESG(사회‧경제‧지배구조) 경영문화 확산 등에 따라 주주환원 정책이 기업의 필수 추구 가치로 인식되고 있는 걸 고려했다. 아울러 전통적인 고배당 섹터인 금융 섹터의 편입비중을 제한(30%)해 기존의 금융주 중심의 고배당 상품들과 차별화를 꾀한다.
벤치마크(BM)는 'FnGuide 주주가치 지수'로 일정 수준의 시총과 유동성 요건 등을 충족하는 40종목의 상장 보통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바이백 비율(상장주식수 대비 직전 3개월 자사주 매입량), 배당수익률 합계 기준 상위 30종목이 담긴다. 또 직전 3개월 자사주 취득 신고 수량 대비 체결 수량기준 상위 15종목도 편입대상에 포함된다.
한국거래소 측은 "배당과 함께 주주수익률을 기반으로 한 자사주 효과도 투자가 가능한 국내 최초의 ETF"라며 " 보다 상세한 납부자산구성내역(PDF)은 체크 단말기, 거래소와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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