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기자] 블랙박스전문업체 미동전자통신의 주가가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동전자통신의 주가는 2일 상한가로 마감했다. 전일 나온 중국계 투자회사인 상해유펑인베스트먼트에 최대주주 지분 357만1429주를 250여억원에 매각한다는 공시 때문이다.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세가 대거 유입됐다.
전날 미동전자통신 종가는 5210원. 하지만 불과 8거래일 전인 21일, 2570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글로벌 경기 악화를 주가 급등락의 주 원인으로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큰 폭의 주가 하락은 중국과 미국 등 글로벌 경기 불안정과 당시의 대북 리스크 때문으로 추정된다”면서 “하락장에 기관들이 포트폴리오를 우량주 위주로 재편하면서 중소형주 투매 현상이 나타난 것 같다”고 밝혔다.
경기 침체와 블랙박스 시장 경쟁 심화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국내 블랙박스업체는 올해 2분기 크고 작은 부침을 겪었다. 업계 대형사인 미동전자통신과 팅크웨어는 각각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줄었고 경쟁사 다본다와 에이빅이미징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돌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의 리뉴얼이나 버전 업그레이드 등이 예정돼 있고 상반기에 지연됐던 해외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면서 “실적이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영각 현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 출시와 연동돼 블랙박스 매출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차량 이외의 운송기기 등으로도 매출원이 다변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 “다본다 법정관리 신청에 의한 반사 이익도 예상돼 실적이 회복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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