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신원인식 전문기업 엑스페릭스가 관계기업 투자 성과를 앞세워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성장과 순이익 흑자전환을 동시에 달성하면서 향후 AI 사업 구조 재편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엑스페릭스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4.7% 성장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억원 이상 손익이 개선되며 흑자전환했으며, 총포괄손익도 2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1분기 연결 기준 지분법손익은 35억원으로 나타나며 흑자전환했다. 관계기업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ID)가 1분기 매출액 238억원, 영업이익 155억원, 순이익 148억원을 기록하면서 신규사업 투자 성과가 순이익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또한 지난 2년여간 영업비용에 총 35억원 규모로 반영됐던 전 직원 스톡옵션 부여 관련 비용 부담이 올해 1분기에 마무리되면서, 2분기부터 수익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엑스페릭스는 올해 ID 지분 추가 인수도 검토하고 있다. 지분율 확대를 통해 연결 종속회사 편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엑스페릭스는 ID가 연결 범위에 편입될 경우 기존 디지털 신원인식 사업에 IP 라이선싱 및 수익화 사업이 더해지면서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등 주요 실적 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 연결 실적에 반영되던 신소재, 헬스케어 등 신규사업의 연구개발 투자로 영업손실이 발생했으나, 향후 ID 수익이 연결 실적에 반영되면 신규사업 추진 성과가 영업이익에도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
엑스페릭스는 차세대 바이오인식 및 디지털 보안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신규 AI 사업 확대를 위한 선제적 투자도 진행 중이다.
퓨리오사AI와 AI 통합 솔루션 사업 협력을 추진하는 등 AI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엑스페릭스는 퓨리오사AI의 고성능 신경망 처리 장치(NPU) '레니게이드(RNGD)' 서버에 자사의 AI 소프트웨어와 에이전틱 AI 기반 자동화 서비스를 결합한 'AI 올인원 어플라이언스'를 공동 개발 중이다.
특히 공공·보안 분야에서 축적한 엑스페릭스의 신원인식 및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출입국·치안·행정 분야의 AI 전환(AX)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향후 에이뉴트 합병 이후에는 AI 사업부를 중심으로 사업을 본격 확대해 AI 인프라 및 데이터센터 영역까지 사업 범위를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엑스페릭스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 바이오인식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AI 중심 사업 구조 전환을 본격화한 시기"라며 "에이뉴트 합병 추진을 통한 AI 사업 내재화와 그룹 차원의 시너지 확대를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성과 수익성을 함께 강화하는 한편, AI·디지털 보안 중심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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