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삼립이 올해 1분기 원재료 가격 상승과 시화공장 화재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고환율 부담과 구조 개선 비용 증가까지 겹치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모습이다.
삼립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한 812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 감소와 더불어 영업손실 및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를 냈다. 영업손실은 43억원, 순손실은 68억원이다.
원재료 가격 상승과 환율 부담이 지속되며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 특히 밀가루와 유지류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이 이어진 가운데 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 원가 부담까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지난 2월 발생한 시화공장 화재에 따른 생산 차질과 현장 교대제 개편 등에 소요된 비용이 적자전환의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삼립은 제품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대표적 히트상품인 '포켓몬빵' 신제품을 앞세워 반등의 반등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생산 효율화와 비용 절감 중심의 경영 효율화 작업도 병행한다. 공장 운영 안정화와 원가 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 회복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삼립 관계자는 "포켓몬빵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경영 효율화와 원가 개선 활동도 지속 추진해 실적 안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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