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조은비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신흥시장 수요 회복과 중대형 장비 판매 확대로 올해 2분기 매출 증가세로 전환했다. 엔진, 발전기·방산·선박용 엔진을 비롯해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 2분기 매출 1조1846억원, 영업이익 1058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7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6% 늘었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건설기계 사업은 매출 85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글로벌 신흥 시장의 전체 매출 증가가 주효한 것으로 평가된다. 인프라 투자와 자원개발 수요가 활발한 동남아, 아프리카, 중남미를 중심으로 중대형 장비 판매가 확대되고 수익성도 개선된 것이다.
중국 시장에서도 회복세를 보였다. 중국 내 매출 인프라 투자 확대와 부동산 부양 정책, 장비 교체 주기 도래에 따른 수요가 맞물렸다. 북미와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기준금리 인하와 유동성 공급으로 금융 여건이 개선된 것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엔진 사업은 전력 수요 확대와 탄소 저감 제품군의 판매 증가 등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매출은 32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판가 인상과 고수익 제품 중심 포트폴리오 개선에 힘입어 32% 증가한 672억원을 기록했다.
발전기용 엔진과 친환경 선박용 엔진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방산용 엔진은 꾸준한 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업황 전반이 바닥을 다져가는 시점에서 선제적인 대응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하반기에도 시장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고부가 제품군 판매에 집중하고 핵심 시장을 공략해 수익성 중심의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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