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박휴선 기자] 한국벤처투자(이하 모태펀드)가 경남-KDB 지역혁신 벤처펀드의 서류심사를 실시해 위탁운용사(GP) 9곳을 통과시켰다.
모태펀드는 서류심사 결과 벤처캐피탈(VC) 분야에서 ▲경남벤처투자-나우IB캐피탈 ▲그래비티벤처스 ▲BNK벤처투자 ▲비전에쿼티파트너스-이에스인베스터 ▲에이티피벤처스 ▲케이넷투자파트너스·글로벌이노베이션펀드매니지먼트 등 7곳을 뽑았다. 액셀러레이터(AC) 분야는 ▲케이런벤처스 ▲시리즈벤처스-BTB벤처스 ▲에트리홀딩스-경남차조경제혁신센터 등 2곳을 낙점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이중 최종 GP 3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출자금 220억원을 내려주고 425억원 규모 자펀드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주요 출자자(LP)는 ▲한국벤처투자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산업은행 ▲BNK경남은행 ▲NH농협은행 등 5곳이다.
출자 분야는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2개로 나뉜다. 주목적 투자대상은 경남지역 기업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중소기업에 VC의 경우 약정총액의 50% 이상을, AC의 경우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동시에 경남지역 기업과 경남 유입 기업에 VC의 경우 결성목표액의 25% 이상을, AC의 경우 결성목표액의 45%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펀드 결성시한은 최종 선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 부득이한 경우 3개월 이내에서 연장 가능하다. 펀드 투자기간은 4년 이내이며 존속기간은 5년 이상이다. 성과보수를 받는 기준 내부수익률(IRR)은 7%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지원 시 해당 조합명에 '경남지역혁신'이라는 단어를 포함해야 한다"며 "심사 결과 적합한 운용사가 없다고 판단할 경우 출자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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