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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 "온디바이스 sLM 통해 AI 보안성 대폭 강화"
스페인 바르셀로나=전한울 기자
2025.03.09 09:00:19
그룹과 '원팀' 체제 강화…엑사원 기반 '온디바이스 sLM' 하반기 모바일 탑재
이 기사는 2025년 03월 09일 09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5일(현지시각) MWC 2025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간담회를 진행 중인 이상엽 LG유플러스 CTO, 이홍락 LG AI 연구원. (사진=전한울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전한울 기자] "인공지능(AI) 빅뱅 시대에 접어들면 기존 모바일 앱 생태계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생태계로 변모하게 될 겁니다. 기간통신사업자로서 신뢰성 높은 서비스를 선보여야 한다는 기조 아래 엑사원 기반 온디바이스 소규모언어모델(sLM)을 연내 상용화해 보안 특화 '안심 지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5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LG AI 연구원과 추진 중인 '원팀 AI' 전략을 공유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CTO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로 전국망을 구축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여 왔다"며 "이러한 기술 기반 아래 정보기술(IT) 생태계가 만들어졌고 IT 강국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앞으로 '사람 중심 AI'를 앞세워 또 다른 약진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전략 중심에는 보안 특화 AI를 뜻하는 '안심 지능(Assured Intelligence)'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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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CTO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이 공존하게 된다"며 "기간통신사업자로서 신뢰성 높은 AI 서비스를 선보여야 하는 만큼 할루시네이션, AI 공격 등을 방지하는 데 힘을 실으며 안심보안 근간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는 LG그룹과 '원팀' 체제를 구축해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온디바이스 AI는 고객 데이터를 서버에 저장할 필요가 없어 데이터 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장점이 있다. 이 기술은 LG유플러스 AI 통화 서비스인 '익시오'가 국내 이동통신 업계 최초로 적용 중이다.


LG유플러스와 LG AI 연구원은 기존 중앙처리장치(CPU)에 기반한 온디바이스 AI 한계를 넘어서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사용하는 '온디바이스 소규모언어모델(sLM)'을 개발할 계획이다. NPU 기반 '온디바이스 sLM'을 적용한 익시오는 기존 대비 전력 소모량은 4분의 1, CPU 사용률은 10분의 1로 감소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러한 '온디바이스 sLM'을 위해선 우수한 성능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LG유플러스는 동급 최고로 꼽히는 LG AI 연구원의 '엑사원'을 기반으로 통신 서비스에 특화된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LG AI 연구원은 최신 버전인 '엑사원 3.5' 대비 모델 크기를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그 이상의 성능을 제공하는 모델을 개발해 익시젠에 탑재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 CTO는 "동급 최강인 '엑사원' 모델을 기반으로 휴대폰에서 쓸 수 있는 온디바이스 sLM을 개발 중이며 올해 안에 상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심 지능 구현을 위해 양자보안, AI 페이크 방지 등 다양한 역량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기조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번 MWC 기간 AI 모델 안전성을 검증하는 '레드팀 챌린지'에 참가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홍락 LG AI 연구원 최고AI과학자(CSAI) 부사장도  "LG AI 연구원이 최근 출시한 '엑사원 3.5' 2.4B 모델은 오픈 리더보드 '엣지 디바이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온디바이스 특화 모델은 상반기에 개발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모바일 디바이스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향후 AI B2C 사업을 ▲통화 ▲미디어 ▲홈 에이전트 부문 등서 맞춤형 서비스로 넓히고 B2B 부문은 ▲AI컨택센터(AICC) ▲AI데이터센터(AIDC) ▲AI CCTV 부문 등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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