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 3300억 규모 회사채 발행
채무상환·운영자금 목적...이자비용 절감 효과도

[딜사이트 김민희 기자] 이마트가 총 33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채무상환과 운영자금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26일 총 33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트랜치(만기구조)는 2년물(1300억원)과 3년물(600억원), 5년물(1050억원), 7년물(350억원)로 구성됐다.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각각 이달 28일(2800억원, 표면금리 3.64%)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와 CJ제일제당 등 519개 업체 상품대금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쓰일 계획이다.
이번 회사채 표면금리는 2년물 3.130%, 3년물 3.151%, 5년물 3.399%, 7년물 3.965%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33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하면서도 채무상환 이자비용을 기존 101억원에서 90억원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채무상환자금과 운영자금 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며 "사채 발행으로 조달되는 자금은 실제 자금 사용일까지 은행예금 등 안정성이 높은 금융상품을 통해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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