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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확장에 전력
조은지 기자
2025.02.24 07:57:09
③ 해외 지역별 맞춤 전략으로 공략...MMORPG·액션·서브컬쳐까지 장르 다변화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1일 07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제공=엔씨소프트)

[딜사이트 조은지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기존 주력했던 내수 시장에서 글로벌 지역으로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MMORPG 시장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이 외에도 장르를 다양화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북미·유럽 및 신흥 시장 공략 가속화


20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한국과 동남아 등 지역에 편중된 매출원을 북미와 유럽뿐만 아니라 중동지역 시장까지 확대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김택진 엔씨 대표는 지난해 5월 한국을 찾은 아랍에미레이트(UAE) 대통령을 만나며 중동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렸다. 엔씨는 이미 중동 시장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이끄는 국부펀드 PIF는 이미 엔씨 지분을 9.3%를 가지고 있는 2대 주주다. 현재 리니지W 등 일부 게임을 중동에 서비스하고 있기도 하다.

동남아 지역에는 합작법인 'NCV 게임스(NCV GAMES)'을 설립해 공략에 나선다.  유럽과 서남아 지역의 조직도 강화 중이다. 글로벌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NCA(NC America·북미 법인)의 인력을 보강하고 있으며 슈팅 퍼블리싱 전문 인력도 영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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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올해는 기존 IP의 지역 확장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블레이드 & 소울 2'는 중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며, '리니지2M'은 동남아 6개국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중국은 텐센트, 북미·유럽은 아마존게임즈, 동남아에서는 VNG 등과 협력해 지역별 특성에 맞춘 운영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LLL'과 '아이온2', '택탄'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IP로 준비하고 있다. 엔씨는 신규 IP로 준비 중인 두 게임에 대해 각각 빅파이어 게임즈, 루디우스 게임즈 등 신생 독립 스튜디오를 꾸려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파트너사와의 협력, 새로운 장르에 대한 전문성 강화 등 이점을 갖출 수 있다는 평가다.


◆장르 확대로 글로벌 시장 확대 


엔씨는 MMORPG 외에도 슈팅 및 서브컬처 장르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박병무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에만 4개 게임 개발사에 투자하며 다양한 IP의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했다. FPS 장르 게임을 개발하는 스웨덴 소재 문 로버 게임즈와 서브컬처 게임 개발사 빅게임 스튜디오에 대한 투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다. 


지난해 8월에는 빅게임스튜디오에 투자를 통해 브레이커스의 글로벌 판권을 확보했고, 출시까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빅게임스튜디오의 '브레이커스'와 미스틸게임즈의 '타임 테이커즈'는 올해 선보일 게임으로 꼽힌다.


박 대표는 "지난해는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시기였으며, 올해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며 "게임성 강화, 폴리싱 작업, 효율적인 마케팅 계획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형 신작 출시도 예고됐다. MMORPG '아이온2', 슈팅 게임 'LLL', 전략 게임 '택탄' 등 자체 개발작과 서브컬처 신작 '브레이커스', 타임 서바이벌 슈팅 '타임 테이커즈'가 올해 출시될 예정이다.


향후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장르 다변화, AI 기반 게임 운영 효율화,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엔씨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 서비스를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전략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나갈 방침"이라며 "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아이온2' 출시 전략에는 TL 서비스에서 얻은 경험을 반영하고 국가 및 대륙별 이용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한국과 대만에 먼저 출시한 후, 변형을 거쳐 서비스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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