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이태웅 기자] 네오위즈가 콘솔게임 'P의 거짓'의 성과를 이어갈 차기 지식재산권(IP) 발굴에 나선다. 지난해 9월 출시된 'P의 거짓'이 하향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까닭에서다.
네오위즈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870억원의 매출과 4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0.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8.0%나 쪼그라들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출시된 '브라운더스트2'나 같은 해 9월 출시된 'P의 거짓'이의 효과가 이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해서 실적이 개선됐다"면서도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사실상 매출이 하향 안정화 단계에 들어가는 시점이기 때문에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네오위즈는 미래 실적을 견인할 넥스트 'P의 거짓'을 발굴하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P의 거짓'을 개발한 라운드8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라이프 시뮬레이션, 서바이벌 액션 어드벤처 장르 신작과 'P의 거짓' 확장팩(DLC) 개발에 집중한다. 자회사 파우게임즈도 오는 28일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를 선보이며 IP 발굴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아울러 네오위즈는 투자 및 퍼블리싱을 통한 신작 확보에도 나선다. 이 회사는 지난해 폴란드 개발사 '블랭크'에 투자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올해 또한 북미,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해외 개발사를 추가로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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