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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 김태오 회장 용퇴에 차기회장 선임 속도 붙나
이성희 기자
2024.01.12 11:24:13
회추위, 오는 2월말 최종 후보자 추천 계획
이 기사는 2024년 01월 12일 11시 2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성희 기자]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용퇴를 결심하면서 DGB금융 차기 회장 선임 절차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12일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역동적인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며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 용퇴 의사를 밝혔다.


DGB금융 회추위는 지난해 9월25일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하고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다. 


롱리스트 선정을 위한 내외부 후보군에 김 회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만 68세' 연령 제한이라는 정관상 한계(지배구조 내부 규범 15조)를 비롯해, 금융당국의 3연임에 대한 부정적 입장 등이 용퇴를 결정한 계기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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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이슈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무리한 연임 강행은 어려울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당초 지난해 말 회장 1차후보군(롱리스트)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1월 중순에 접어든 현재까지 롱리스트 확정이 미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태오 회장의 사법 리스크에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김 회장은 캄보디아에서 상업은행 인가를 받기 위해 현지 공무원에게 금전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는데, 지난 10일 열린 1심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김 회장은 용퇴 이후 사법 리스크를 통해 실추된 개인의 명예회복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 변호인은 10일 1심 판결 이후 입장문을 통해 "앞으로 개인의 명예회복과 조직의 평판을 되살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DGB금융 회추위는 김 회장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최용호 회추위원장은 "김 회장이 그룹의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에 심혈을 기울여 온 만큼 회추위도 김 회장의 퇴임 의사를 존중한다"며 "회추위는 독립적인 위치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차기 회장을 선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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