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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의견 분분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여부
최지웅 기자
2024.01.05 08:40:18
승인 비관론에 비트코인 10% 넘게 폭락
이 기사는 2024년 01월 04일 18시 2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3일 서울 강남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출처_뉴스1>

[딜사이트 최지웅 기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심사를 앞두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심사 결과에 따라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EC는 블랙록, 그레이스케일,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 등 자산운용사 10여 곳이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심사 중이다. 이중 아크인베스트·21셰어즈가 공동으로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승인 마감 시한이 이달 10일로 가장 빠르다. 업계 전문가들은 해당 심사 결과가 비슷한 내용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도 일괄 적용될 것으로 관측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비트코인을 기초자산으로 보유하는 투자 상품을 일컫는다. SEC 승인을 얻을 경우 주식 거래와 같은 방식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즉 가상자산이 제도권 안으로 들어와 보호를 받게 되는 셈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시장 유동성을 확대하는 등 가상자산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를 놓고 업계의 의견이 분분하다. 블룸버그 산하 시장조사전문기관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승인할 가능성이 90%에 달한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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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SEC가 특정 회사에 이점을 준다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일괄적으로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미국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SEC와 진행한 소송에서 승리한 점도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앞서 미국 법원은 지난해 8월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 전환 신청을 SEC가 부당하게 거부했다고 판결한 바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이와 관련해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거부할 명확한 근거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SEC가 아직 승인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재심사 가능성을 점쳤다.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는 3일(현지시간) 자체 보고서를 통해 "SEC가 규제 문제와 시세 조종 가능성 등을 이유로 1월로 예정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일정을 거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마도 최종 승인은 다가오는 2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은 현물 ETF 승인 기대감에 힘입어 오른 상승분을 모두 반납해 약 3만6000~3만8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마감 시한이 다가오면서 요동치고 있다.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새해 들어 상승세를 나타내며 21개월 만에 4만5000달러를 돌파했다. 하지만 매트릭스포트 보고서 공개 이후 비트코인은 한때 10% 넘게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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