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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 현지 손보사 인수
박안나 기자
2023.03.30 18:00:22
디지털 내세워 동남아 공략…"종합금융사 도약"
이 기사는 2023년 03월 30일 17시 5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남궁훈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장(왼쪽 두번째)과 리포그룹 계열사인 인티 아누게라 프라타마의 대표 에디 하루소노 한도꼬(왼쪽 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3월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Lippo General Insurance'에 대한 주주간 지분 인수 거래를 완료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한화생명)

[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현지 손해보험사 인수를 통해 인도네시아 최초 디지털 기반 종합금융사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은 30일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인도네시아 재계 순위 6위인 리포(Lippo)그룹의 금융 자회사인 리포 손해보험(Lippo General Insurance)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과 한화손보는 리포 손보의 지분 62.6%를 사들였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47.7%, 한화손해보험이 14.9%를 인수하는 조건이다.


리포 손해보험은 1963년 설립됐다.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사 77개사 중 14위에 해당한다. 수도 자카르타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전역에 14개의 지점을 두고 있으며 2022년말 기준 총자산 2480억원, 수입보험료 2206억원 규모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은 생∙손보를 아우르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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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은 "그동안 축적해 온 디지털 역량을 강점으로 내세워 다양한 글로벌·로컬 플랫폼 선도사들과 제휴 및 협업을 통해 사업확장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현지 내 디지털 기반 종합금융사로의 지위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2012년 인도네시아 현지 생보사를 인수한 후 2013년 10월 영업을 개시해 수도권 중심으로 영업망 확대를 추진해 수익기반을 공고히 해가고 있다. 2022년말 기준 수도인 자카르타를 비롯해 메단, 발리 등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약 3100명의 설계사가 활동 중이다. 주력 상품은 변액상품이며 건강보험, 단체 보장성보험 등 상품 판매를 확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손해보험 시장은 약 9% 이상의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성장세에도 보험침투율은 0.45% 수준으로 세계 평균인 2.8%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현재 77개에 이르는 손보사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지만 상위 10곳의 합산 점유율은 50% 이하 수준으로 절대 강자가 부재한 상황이다. 특히 아세안 국가 중 유일한 '자동차보험 비의무 국가'로, 현재 정부 주도 하에 자동차보험 의무화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할 때 미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한화생명은 "이번 인수에 참여한 한화손해보험의 자회사이자 국내 1호 디지털 손해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의 '퍼마일자동차보험'과 같은 신규 디지털 사업을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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