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지난해 연간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하며 현대자동차그룹의 '아픈 손가락'이라는 오명을 말끔히 씻어냈다. '재무통' 이용배 대표이사 사장 체제 하에 현대로템을 재무위기에 빠트렸던 레일솔루션(철도) 사업 체질 개선에 나서는 등 인고의 시간을 거친 끝에 맺은 결실이다. 레일솔루션 부문이 숨고르기에 돌입한 사이 디펜스솔루션(방산)은 현대로템 전체 매출의 절반을 책임지는 '효자'로 거듭난 분위기다. 디펜스솔루션 사업에 힘입어 외연 확장에 성공한 현대로템에는 이제 모태사업이기도 한 레일솔루션 사업을 다시금 성장궤도에 올려야 한다는 까다로운 과제가 주어져 있다. 현대로템이 이 같은 난제를 풀고 우량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힐 수 있을지 짚어본다. <편집자 주>
최종 업데이트 2025.02.26
최종 업데이트 2025.02.26 08:00:19
최초 생성 2025.02.20 17: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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