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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7일 회사채 수요예측…3500억원 모집
백승룡 기자
2023.02.21 08:15:14
2년만에 공모채 발행…KB·NH·한투·미래에셋·하이證 공동 대표주관
이 기사는 2023년 02월 20일 17시 0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 트윈타워 사진제공/LG전자

[딜사이트 백승룡 기자] LG전자가 2년여 만에 회사채 공모를 위해 이달 말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에 나선다. 3500억원 모집에 나서는 LG전자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7000억원까지 증액 가능성을 열어뒀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총 3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오는 27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만기구조는 ▲3년물 ▲5년물 ▲7년물 ▲10년물로 구성됐다. 만기별 발행물량은 아직 태핑(수요조사) 중이다. 희망금리밴드는 개별민평금리 대비 각각 ±3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해 제시한다. 주관업무는 KB증권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하이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LG전자가 회사채 시장을 찾은 것은 지난 2021년 4월 이후 약 22개월 만이다. 이달 24일 유로화 채권(1324억원)과 공모채(1400억원) 등 2724억원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오지만 이들 물량은 보유 현금으로 상환할 예정이다. 당장 차환이 급한 것은 아니지만, 올해 회사채 투자수요가 견조하게 지속되면서 금리도 하향 안정세를 나타내자 선제적으로 자금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달자금으로 올해 남은 만기 물량을 상환하고, 일부는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올해 남은 회사채 만기는 5월에 800억원(제68-3회·제68-4회), 9월에 1300억원(제79-3회), 10월에 900억원(제71-3회) 등 3000억원 규모다. LG전자는 이날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7000억원까지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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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AA(안정적)로, AA의 등급민평금리(3년물 기준)는 지난주 4.15~4.26% 수준에서 형성됐다. 이달 초 3.996%까지 낮아졌지만 2주 사이 20bp(1bp=0.01%포인트) 가량 높아진 추세다. 인플레이션 감소세가 둔화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피벗(통화정책 방향 전환)' 기대감이 낮아져 채권 전반의 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선 영향이다. LG전자의 개별민평금리는 4.1%로 등급민평 대비 10bp 안팎 낮은 상태다. 10년 만기 개별민평금리는 4.9%대에서 형성돼 있다.


현재와 같은 금리 수준이라면 LG전자는 만기별로 3%대 후반에서 4%대 내에서 발행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채권 전반의 금리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부담 요인이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로 인해 기준금리 인상 종료 시점이 3월이 아닌 5월로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국고채 금리가 급등하고 있다"며 "이는 크레딧 스프레드(회사채와 국고채 간 금리차이) 약세 전환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는 요소"라고 말했다.


당초 LG전자는 20일을 전후해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이달 내 발행을 마칠 예정이었지만, 내부 검토를 거치면서 수요예측 날짜를 27일로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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