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르나스호텔, 1000억 회사채 발행
이자율 3%대…채무상환·시설자금 활용 예정

[딜사이트 구예림 기자] 파르나스호텔이 대규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조달한 자금은 채무상환과 호텔 리모델링 공사에 사용할 예정이다.
파르나스호텔은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27일 공시했다. 파르나스호텔이 최근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등의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A+/안정적'을 받은 만큼 무리 없이 목표했던 회사채 발행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된다.
트랜치(만기구조)는 2년물(550억원)과 3년물(450억원)로 구성됐다. 이번 회사채 연리 이자율은 2년물 3.235%, 3년물 3.313%로 확정됐고 사채 발행은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 인수 및 대표 주관을 맡았다.
파르나스호텔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 중 800억원은 올해 4월과 내년 3월 만기가 돌아오는 채무를 상환할 예정이다. 남은 200억원은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리모델링 공사대금으로 연내 사용할 계획이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채무상환자금과 시설자금 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며 "사채 발행으로 조달되는 자금은 실제 자금 사용일까지 은행예금 등 금융상품을 통해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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