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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EV 충전기 호환성 개선 나선다
범찬희 기자
2024.07.16 10:59:13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설립, 한국전기연구원 공동 추진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E-pit 충전소. (제공=현대차그룹)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현대차·기아가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함께 전기차 충전기의 호환성 개선 등을 연구하는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구축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한국전기연구원와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급변하는 전기차 생태계의 다양한 완성차 및 충전기 제조사 간의 상호운용성 평가를 통해 한층 높은 전기차 충전 호환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는 각각의 제조사별로 충전 시스템을 개발하고, 개별적으로 충전 호환성을 확인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완성차 제조사와 충전기 시스템 간의 적합성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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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현대차·기아는 한국전기연구원과 함께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구축과 초기 운영 ▲적합성 시험 기준 확립 및 신기술 적용 ▲시험장 운영 방안 개선 및 결과물 확산을 위한 국내외 활동 ▲시험 참여자의 국내외 확대 ▲전기차 충전 시스템 관련 협력사업 공동 발굴 등을 추진한다.


우선 양측은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를 한국전기연구원 안산분원에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 주관으로 운영돼 중립성을 갖춘 충전 호환성 검증 및 평가 기관 설립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기아는 시험센터 구축에서부터 초기 운영 단계까지 전기차 제조와 충전소인 이핏(E-pit) 운영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전기연구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상호운용성 시험의 기준 수립과 전문가 자문 제공 등을 함께 하며, 자동 결제 충전(PnC), 양방향 충전(V2G) 등의 신기술 적용을 위한 기술 협력도 진행해 빠르게 변화하는 전기차 시장 환경에 대응할 계획이다.


나아가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에 참여하는 국내외 기업의 확대와 충전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 공동 발굴로 전기차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과 부가가치 창출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사장)은 "전기차 시장에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추가되면서 상호운용성 평가는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며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구축을 통해 충전 시스템을 개발하는 다양한 제조사들이 기술 검증에 대한 부담을 덜고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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