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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첨단소재, '마이크로 자기센서'로 해외 공략 박차
최양해 기자
2023.03.21 15:28:21
DGIST와 제품화 업무협약 체결…"전기차, 로봇, 항공 분야 적용 확대"
EV첨단소재, DGIST, 광우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제공=EV첨단소재)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코스닥 상장사 이브이첨단소재(EV첨단소재)가 '마이크로 자기센서'로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


EV첨단소재는 지난 14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마이크로 자기센서 양산 및 제품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협약은 DGIST의 원천기술을 활용해 마이크로 자기센서를 제품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함께 타진하는 게 골자다.


마이크로 자기저항 센서는 전기차, 전류 제어, 내비게이션, 엔코더, 바이오 진단 분야 등 다양한 곳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1990년대부터 전 세계가 '스핀트로닉스 고감도 자기저항 센서'를 경쟁적으로 개발했고, 현재는 미국, 독일, 일본 업체에서 독점 생산 중이다.


EV첨단소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기술로 마이크로 자기저항 센서를 개발·생산하여 해외 기업이 독점 중인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원천기술로는 DGIST자성기반라이프케어연구센터에서 개발한 '자성 다층박막 평면 홀 자기저항 기술'을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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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첨단소재가 해당 기술을 이전 받은 건 2020년이다. 당시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4년간 96억원)과 김철기 DGIST자성기반라이프케어연구센터장의 자문을 받아 '자성 다층박막 증착장비 및 마이크로소자 제조공정' 생산설비를 구축했다. 또 이를 활용한 마이크로 자기센서 모델 제품 개발에도 성공했다.


김철기 센터장은 "자기센서 국산화는 1990년대 후반부터 000억원 이상 투입된 스핀트로닉스 연구의 첫 번째 결실"이라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감도 자기센서 모듈을 앞으로 국산화 모듈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 제품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해 해외 센서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태완 EV첨단소재 개발본부장은 "고감도 자기 센서는 차량용 적용을 위해 개발을 시작했다"며 "국산화에 성공한 만큼 향후 제품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연 30억개 이상의 수요를 가진 전기차, 로봇, 항공 분야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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