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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파이브 발굴한 SV 강민구…리벨리온에 500억
김현호 기자
2025.08.28 07:35:10
시리즈A·B 투자 주도한 핵심 심사역…예비 투심위 열고 LP 모집 시작
이 기사는 2025년 08월 27일 08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래픽=오현영 기자)

[딜사이트 김현호 기자] SV인베스트먼트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의 프리IPO(상장전 지분투자) 라운드에 참여해 최대 500억원을 신규 투자한다. 시리즈A·B 라운드 투자를 이끌었던 강민구 이사가 이번에도 투자를 책임진다. 강 이사는 지난 7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한 세미파이브의 투자도 이끌어 AI 반도체 기업을 발굴한 핵심 심사역으로 꼽힌다.


27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SV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리벨리온의 프리IPO 투자를 위한 예비 투자심의위원회를 열어 원안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벨리온은 이번 라운드에서 2000억원 조달을 목표로 한다. 하우스는 프라이빗에쿼티(PE) 본부가 기관참여형 사모펀드(PEF)를 만들고 리벨리온의 전환상환우선주(RCPS)에 투자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출자자(LP)를 모집하는 단계로 투자 금액은 300~50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는 국내 투자사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으로 이전 라운드에 투입한 금액을 합하면 SV의 총 투자금은 700억원에 달하게 된다.


이번 딜은 VC 본부 산하 4 프라이드(PRIDE)가 주도한다. 프라이드는 섹터별로 시니어 및 주니어 심사역을 붙인 하우스만의 조직 시스템을 뜻한다. VC 본부는 류지화 부문장 아래 통신, 바이오 등의 투자를 담당하는 5개 프라이드를 두고 있다.


강민구 SV인베스트먼트 이사.(사진=SV인베스트먼트)

4 프라이드의 시니어 심사역은 강민구 이사다. 그는 리벨리온의 시리즈A·B 라운드에서 총 200억원 투자를 이끌었고 재무적투자자(FI)를 대표해 이사회에 속해 있다. 강 이사는 서울대 전기공학부를 졸업한 이후 넥슨 개발본부와 넷마블앤파크, 넷마블게임즈를 거쳐 하우스에 합류했다. 주요 트랙레코드는 리벨리온과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인 세미파이브, AI 음성인식 서비스 스타트업 아틀라스랩스 등이 있다.


리벨리온은 2022년 시리즈A 밸류가 약 3000억원에 불과했으나 프리IPO 단계에선 1조5000억원으로 증가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AI 반도체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말 사피온과 합병했고 차세대 칩 리벨 출시를 앞둬 몸집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IPO 시점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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