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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클라우드&AI 날개…영업활동현금흐름 398.2%↑
이다은 기자
2025.03.18 07:00:36
전년 대비 5718억원 증가…매출채권 회수도 '톡톡'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7일 18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 CNS 사옥. (제공=LG CNS)

[딜사이트 이다은 기자] LG CNS가 지난해 '역대급' 영업활동현금흐름 증가세를 보였다. 주력 사업인 클라우드&AI의 고성장과 매출채권의 회수로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전년 대비 398.2% 증가한 것이다. 이는 대부분 '영업으로부터 창출된 현금'에서 기인해 지난해 회사가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고 영업 효율성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최근 KT 등이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에 뛰어든터라 경쟁이 예고되는 상황이다. 이에 LG CNS는 글로벌 CSP 3개사와의 파트너십 기반으로 클라우드관리형서비스제공업체(MSP) 사업을 확대하고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업자(CSP) 파트너·합작법인(JV) 중심의 해외 시장 데이터사업 공략 등으로 AX(인공지능 전환) 사업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LG CNS가 11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영업활동현금흐름 715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1436억원 대비 무려 398.2% 증가한 수치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의 하위 항목 중 '영업으로부터 창출된 현금'이 급증했다. 이는 영업활동에서 직접적으로 발생하는 현금만을 구분한 항목이다. LG CNS가 지난해 영업으로만 벌어들인 금액은 8397억원이다. 이는 전년도 2792억원 대비 200.6% 늘어난 금액이기도 하다. 회사가 한 해 동안 거둔 영업의 실질적인 성과가 눈에 띄게 늘어났음을 보여주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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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클라우드&AI 사업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며 이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LG CNS의 클라우드&AI 부문 매출은 3조3518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4576억원(15.8%)이 증가했다. 최근 3년 간 클라우드&AI 부문 매출은 ▲2022년 2조5008억원 ▲2023년 2조8942억원 ▲2024년 3조3518억을 기록하며 꾸준히 4000억원 가량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 비중도 50%→52%→56%로 확대되는 추세다.


LG CNS 관계자는 "지난해 AWS, MS, 구글 등 글로벌 CSP와 최고 등급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MSP 사업 확대를, 카카오 클라우드, C-Cloud 등 신규 CSP사 파트너십 추진 등 새로운 사업기회를 넓혀왔다"며 "대형 데이터 사업의 신규 수주 및 운영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매출채권이 회수가 잘 된 점도 영업활동현금흐름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


다만 최근 KT가 AI 전략으로 AX를 사업 전략으로 점찍으면서 'AX의 퍼스트무버'를 자처해 온 LG CNS에게 위협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영섭 KT 대표는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 기자간담회에서 "전세계 통신사가 1~2% 저성장에 머무는 상황에서 포트폴리오 개편은 필수"라며 "KT는 더 큰 시장이 열려있는 B2B AX로 무게 중심을 확실히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같은 자리에서 AX 사업을 위한 전담조직 'AX 딜리버리 전문센터'를 출범하고 MS와 260억원 규모의 AX 전략펀드를 운영하는 등 'AICT(AI+ICT) 컴퍼니'로의 완전한 전환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밝히기도 했다.


LG CNS는 올해 국내외 클라우드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고, 회사가 강점을 보유한 금융·공공 영역 중심의 글로벌 시장진입을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생성형 AI 사업을 확대해 AX 파트너로서도 선도 지위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LG CNS 관계자는 "회사의 DAP GenAI 플랫폼은 은행권·제조사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며 "국내에서 쌓은 AX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법인, 파트너사 협력 등 다각적으로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과 설립한 JV의 데이터센터(30MW) 착공 및 시나르마스 그룹 대상 DX 사업 전개가 예정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LG CNS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중간배당 절차 정관 변경을 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회사는 2025년 3월 21일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중간배당 절차가 개선되면 회사는 '이사회의 결의'로 관련 법령에 따라 중간배당을 할 수 있게 되며, 이사회가 정한 기준일 2주 전에 공고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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