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 출신 이석용,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선임
박영빈 전 이사장 이후 두 번째 공모제 선출 이사장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건설업계 전문 금융기관인 건설공제조합의 신임 수장으로 이석용 전 농협은행장이 선임됐다.
19일 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후2시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제132회 총회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처리했다. 임기는 3년이다.
이석용 신임 이사장은 박영빈 전 이사장에 이어 두 번째 공모제 선출 이사장이다. 건설공제조합은 지난해 11월 이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어 지난 5일 제316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석용 전 농협은행장을 이사장 후보로 추천했다.
이석용 신임 이사장은 1965년생으로 경기 파주 출신이다. 1991년부터 농협중앙회에서 근무했으며 이후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 농협은행 영업본부장, 금융지주 이사회 사무국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2023년부터 제7대 농협은행장을 지냈다.
건설공제조합은 지난해 말 기준 조합원수 1만3300여개사, 자본 6조6000여억원 규모의 종합건설금융기관이다.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보증대급금이 급증하면서 조합의 수익성도 악화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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