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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진출로 본업·부업 '쌍끌이'
이다은 기자
2025.02.13 07:00:28
③북미·인도네시아서 AI 솔루션·스마트시티 박차…캡티브도↓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1일 18시 0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 CNS 사옥. (제공=LG CNS)

[딜사이트 이다은 기자] LG CNS가 올해 글로벌 진출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인공지능 전환(AX) 시장을 지속 선도하기 위해 아마존을 비롯한 북미 고객사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스마트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뉴욕시와 인도네시아 정부의 수주도 예정돼 있다. 글로벌 진출을 통해 본업과 부업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복안이다. 


LG CNS는 지난달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글로벌 DX(디지털전환)시장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도약하겠다"며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회사는 IPO를 통해 모인 자금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을 알렸다.


LG CNS는 한때 매출액 연 평균 성장률이 약 14.3%에 육박하기도 했으나 최근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LG CNS의 지난해 매출액은 5조9826억원으로 우상향 기조는 유지했으나 전년 대비 6.7% 성장에 그쳤다. 지난해 11월 열린 LG 기업설명회(NDR)에서 사측은 "정보통신(IT)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팬데믹 이후로 다소 둔화되고 있어, 이제는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때"라고 밝힌 바 있다. LG CNS가 사업의 확대와 새로운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올해를 글로벌 진출의 원년으로 삼았다고 풀이되는 이유다. 


LG CNS는 검증된 자사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사업을 확대해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AI 기반 광고 퍼포먼스 최적화 솔루션인 'LG옵타펙스'를 북미 시장에 출시한다. LG옵타펙스는 인공지능(AI), 수학적 최적화 등 DX 기술 기반의 디지털 마케팅 최적화 플랫폼 'MOP(Marketing Optimization Platform)'의 글로벌 버전이다. LG CNS는 지난해 10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광고 컨퍼런스 'unBoxed 2024' 행사에서 'LG옵타펙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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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관계자는 "LG옵타펙스는 세계 최대 e커머스 채널인 아마존에 특화되어 있어 아마존의 제품 판매 업체(셀러)들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아마존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셀러들은 365일 24시간동안 'LG 옵타펙스'를 통해 잠재 소비자들의 검색과 디스플레이 광고 노출이 실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효과적인 광고를 집행하고 광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LG옵타펙스는 4월을 런칭을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그 밖에 전사적자원관리(ERP)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퍼펙트윈', SaaS 기반 통합 서비스 플랫폼 '싱글렉스(SINGLEX)'도 글로벌 시장 출시가 예정돼 있다.


무엇보다 올해는 '부업'인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의 글로벌 확장이 주목된다. LG CNS의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은 스마트로지스틱스,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를 아우르는 영역이다. 회사는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시티 분야의 북미·인도네시아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LG CNS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는 고객사의 공장 안에 AI나 디지털 트윈 같은 기술 기반 설비를 넣어주고 시스템을 구축해주는 사업"이라며 "미국에 있는 LG에너지솔루션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기반으로 북미 지역 시장을 장악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LG CNS는 세종과 부산의 스마트시티 사업 참여의 경험을 살려 미국 뉴욕과 인도네시아 누산타라(Nusantara)의 스마트시티 사업에도 참여한다. 뉴욕시의 경우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며 지난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공동 TF를 구성해 새로운 수도인 누산타라의 스마트시티 컨설팅을 진행하고 도시통합운영센터, 교통 인프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LG CNS가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는 지역이기도 하다. LG CNS는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과 DX사업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스마트시티 사업도 해당 합작법인이 맡은 프로젝트 중 일부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LG CNS는 해외 매출을 점차 늘려 캡티브(내부거래) 의존도도 낮추겠단 방침이다. 업계에 따르면 LG CNS의 캡티브 의존도는 약 60% 대로 동종업계 최저 수준이다. 다만 지속적인 성장과 주가 부양, 불확실성 대비를 위해서도 캡티브 비중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요소다. LG CNS 관계자는 "현재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4% 내외이고 대부분 캡티브인데, 향후 논캡티브 해외 매출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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