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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철 엑스페릭스 대표 "사업다각화로 성장 한계 돌파"
민승기 기자
2025.02.10 07:00:26
올해 실질적 성과 기대…디지털 신원 확인 사업 美진출도 추진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6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윤상철 엑스페릭스 대표. (제공=엑스페릭스)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디지털 신원 확인 전문기업 '엑스페릭스'가 사업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비투지(BtoG) 사업의 성장 한계를 신사업 진출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계획이다. 주력사업인 디지털 신원 확인 사업도 신제품 출시와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 중에 있어 향후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윤상철 엑스페릭스 대표는 지난 4일 딜사이트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지난해의 경우 신사업 진출에 따른 성장발판을 만드는데 주력을 했다면 올해는 본격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엑스페릭스는 지문 등록기 등 디지털 신원 확인 제품을 주력으로 개발·판매해 성장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이 사업은 비투지 사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는데 어느 정도 한계가 존재했다. 이에 엑스페릭스는 특허관리전문회사(NPE)인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뿐만 아니라 엑스플러스, 퍼플코퍼레이션 등을 인수하며 사업다각화에 적극 나서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소재 전문기업인 엑스씨엠(XCM)을 설립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실질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지난해 3월 엑스페릭스에 인수된 이후 기존에 소극적인 경영활동에서 벗어나 보다 공격적인 특허 매입과 소송 프로젝트 런칭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12월 글로벌 통신 장비 업체인 노키아 및 에릭슨으로부터 합의금으로 약 220억원을 수취하는 성과도 보였다. 올해 유럽·북미지역에서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통신사로부터 약 330억원의 합의금을 수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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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페릭스 지배구조. (제공=엑스페릭스)

윤 대표는 "2023년도 소송 프로젝트 런칭이 1건에 불과했으나 2024년도에는 신규 런칭된 프로젝트가 총 5건으로 확대됐다"며 "올해에도 런칭 예정인 주요 프로젝트만 이미 4건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프로젝트 중에는 글로벌 탑티어 대기업에 대한 소송도 포함돼 기존 프로젝트들보다 소송 규모도 상당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엑스페릭스가 더가우스와 공동으로 설립한 엑스씨엠(JV)도 올해 불연소재 관련 공급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엑스씨엠은 더가우스의 본사업인 전력변환장치(전기차, ESS에 적용되는 부품)에 적용할 불연재, 방열재를 수년간 개발중인 상황에서 해당 소재개발 부문을 분사해 설립한 회사다. 현재 엑쓰씨엠은 모 대기업과 불연소재 관련 공급을 타진중에 있으며, 공급 확정시 투자유치와 시설투자 등을 바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윤 대표는 설명했다. 


올해 1월 퍼플코퍼레이션 인수도 완료했다. 엑스페릭스의 계열사인 엑스플러스와 시너지 효과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삼성 인증 프로그램 SMAPP 파트너사인 엑스플러스는 모바일 엑세서리를 공급하는 사업을 주업으로 하고 있는 회사다. 모바일 엑세서리류 관련 B2C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회사들에 대한 M&A를 모색 중에, 워치스트랩 및 모바일 엑세서리류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퍼플코퍼레이션을 인수하게 됐다.


윤 대표는 "퍼플코퍼레이션의 인수를 통해 엑스플러스의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며 "양사간 사업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3년내 매출 500억원 규모로 공격적인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고, 필요시 물리적인 회사 결합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상철 엑스페릭스 대표가 DEA의 초청으로 도널드트럼프 취임식에 참석했다. 윤 대표는 이 자리에서 미국 이민정책 및 약물 오남용 방지 관련 관계자를 만나 사업 논의를 진행했다. (제공=엑스페릭스)

엑스페릭스의 주력사업인 디지털 신원 확인 사업에서의 매출도 늘어날 전망이다. 제품을 슬림화시킨 신제품 출시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이민자 정책 추진에 따른 호재도 기대되면서다.


윤 대표는 지난달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취임식 행사에 초대돼 홍사광 한미친선협회장과 미국 마약단속국(DEA) 연방후원회장 리차드 클락(Richard Crock)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윤 대표는 엑스페릭스의 제품이 미국의 이민정책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제품임을 적극 홍보했다. 특히 윤 대표는 DEA 연방후원회장과는 조만간 다시 만나 미팅을 진행하기로 한 상태다.


윤 대표는 "엑스페릭스의 신제품 출시와 미국 진출 뿐만 아니라 계열회사의 성과를 통해 올해 합산 매출 목표는 1000억원 수준으로 잡고 있다"며 "당장 추가 기업 인수 계획은 없으나 사업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기업이나 사업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인수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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