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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사 3사, 대한항공 등급전망 '긍정적' 이구동성
범찬희 기자
2025.01.15 08:20:05
A-/안정적에서 A-/긍정적 상향 조정…재무완충력 확보, 아시아나 합병 여파 미비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5일 08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321neo. (제공=대한항공)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국내 크레딧 업계가 일제히 대한항공의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장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시장경쟁력 제고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15일 국내 신용평가사 3곳(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무보증사채 등급 전망을 기존 A-/안정적(Stable)에서 A-/긍정적(Positive)으로 조정했다.


이들 신평사는 아시아나항공을 품게 된 대한항공의 시장경쟁력이 점차 제고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 아시아나항공 지분 63.9%를 확보하며 최대주주가 됐다.


통합에 투입될 비용과 대한항공 대비 낮은 아시아나항공의 수익성 등을 감안하면 대한항공의 단기적인 수익성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규모의 경제 효과, 노선 조정에 따른 신규 취항지 발굴, 효율적 노선 배치 등으로 대항항공의 사업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구체적으로 통합 후 239대의 대규모 기단을 갖추게 되는데다가 항공기, 엔진 제조사 및 리스사, 여행사 등 거래처와의 교섭력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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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주요 등급변동 검토 요인 추이. (출처=나이스신용평가)

또한 재무체력이 탄탄한 만큼 아시아나항공 합병 후에도 견조한 재무안전성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대한항공의 부채비율은 199.2%로 적정성인 200%를 하회하고 있으며, 순차입금/EBITDA(에비타)는 1.3배에 불과하다. 아시아나항공이 연결 편입되면 합산 부채비율은 320%, 차입금의존도는 41%로 통제 가능한 범위에 머물 것이라는 평가다.


신평사들은 대항항공이 양호한 이익창출력을 바탕으로 재무구조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등급 상향을 검토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나신평의 경우 등급 상향 조건으로 EBITDA/금융비용 7배 이상, 총차입금/EBITDA 3배 이하 지속 유지를 꼽았다. 한신평은 순차입금/EBITDA 2.5배 이하, 순차입금/자기자본 200% 이하를 상향 트리거로 지목했다.


한국기업평가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와 네트워크 경쟁력을 기반으로 여객 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양호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신규 항공기 투자 과정에서 재무부담이 늘어나겠으나, 자체 영업현금흐름을 통해 소요자금의 상당부분을 대응할 수 있어 양호한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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