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롯데홈쇼핑이 패션 대목인 겨울철 고객 수요 잡기에 나선다. 한파에 대비한 상품을 선보여 패션 채널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스타일의 패션 아이템 공개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이달 초(12월 1~10일) 아우터 주문액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 신장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패션 대목인 겨울, 영하권 추위에 접어들며 패딩, 퍼재킷 등 두꺼운 부피감의 아우터가 인기다. 실제 겨울철 활용도가 높은 점퍼·패딩은 70% 이상 증가했다. 밍크, 양모 등 퍼(FUR) 소재를 활용한 아이템에 대한 수요 증가로 재킷 주문액도 20% 늘었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다양한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의 아우터를 대거 선보인다.
실제 롯데홈쇼핑은 이달 2일 '루나코어스(LunaKorrs)'의 천연양모 100% 소재의 롱코트를 론칭했다. 섬세하고 부드러운 촉감은 물론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한다. 목 높이까지 올라오는 카라로 목과 얼굴을 따뜻하게 감쌀 수 있다. 이날 방송 35분 만에 5000세트가 판매됐으며 인기 색상인 '브라운'과 '라이트 베이지'는 전 사이즈가 매진되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롯데홈쇼핑은 같은 날 아웃도어 브랜드 '몽벨(montbell)'의 2024년 신상품도 공개했다. 신클라우드 충전재를 활용해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하는 '웜 부스터 헤비 패딩'을 선보여 60분 방송에서 5000세트가 판매됐다. 3일에는 씨티지(CityGee)의 호주산 양모 100% 소재의 '트리밍 양모재킷', 캘빈클라인 퍼포먼스의 '코트 다운'을 선보여 긍정적인 고객 반응을 얻었다.
롯데홈쇼핑은 향후에도 한파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 선보여 패션 경쟁력을 강화한다. 오는 31일에는 럭셔리 패션 브랜드 '안나수이'의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디테일로 화사한 멋을 더한 '메탈 자수 구스다운'을 선보인다. 또한 내달 3일에는 고급 소재인 밍크를 활용한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패션 브랜드 '메르핸(MEREHANE)'의 '케이프 밍크코트'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의 단독 패션 브랜드도 패션 대목을 맞아 매출에 활기를 띠고 있다. 매년 가을·겨울 시즌 프리미엄 소재로 꾸준히 고객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LBL(Life Better Life)'의 다운점퍼, 코트도 인기다. 롯데홈쇼핑은 이달 5일 패션 프로그램 '진짜 패션 룩앳미(Look at Me)'에서 헝가리 구스 충전재를 활용한 '글로시 숏다운'을 판매했는데 수요가 몰리며 방송 15분 만에 인기 색상 '푸시아 핑크'의 전 사이즈가 매진됐다. 또한 9일에는 헝가리 구스 소재에 벨트 포인트로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살린 '벨티드 롱다운'을 선보여 주문건수 3000건을 기록했다. 나아가 롯데홈쇼핑은 내달 1일에 '사가밍크 카라 럭스코트'를 10만 원 할인해 40만 원대 가격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단독 패션 브랜드 '바이브리짓(BY BRIDG:IT)'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구스다운, 롱코트 등 아우터를 대거 공개했다. 이달 6일 패션 전문 프로그램 '영스타일'에서 선보인 '구스다운 숏재킷'은 방송 30분 동안 4000세트가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다. 9일에는 '헝가리 구스다운 롱코트'를 기존 대비 약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4000건이 넘는 주문건수를 기록했으며 주요 사이즈와 색상이 매진됐다. 향후에도 다양한 스타일의 패션 아이템 공개를 지속한다.
롯데홈쇼핑은 2020년 단독 론칭한 디자이너 브랜드 '폴앤조'의 겨울 상품도 선보인다. 지난 29일에는 탈부착 가능한 '폭스퍼 카라'와 프리미엄 헝가리 구스 소재로, 우수한 보온성을 자랑하는 '폭스퍼 헝가리 구스 롱 다운'을 45% 할인한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였다. 또한 내달 3일 호주산 양모를 소재로 한 재킷을 선보인다. 포근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우아한 감성을 더했다. 아울러 6일에는 '폴앤조'의 넉넉한 핏감과 중간 길이로 편하게 착용 가능한 '세이블퍼 스트링 재킷'을 선보이는 등 한파에 대비한 상품을 선보여 패션 채널로서 경쟁력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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