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요한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공세에 하락했다. 코스피는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16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으며, 개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기관의 대규모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하루 만에 상승했다. 기관은 1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28일 전일대비 3.95포인트(0.20%) 내린 2021.1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2.69포인트(0.38%) 상승한 703.78로 종료됐다.

코스피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 홀로 1969억원을 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16억원과 79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기관이 40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억원과 501억원 어치의 주식을 샀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기계(2.94%), 건설업(2.35%), 운수장비(0.77%) 등이 상승한 반면 은행(-1.81%), 증권(-1.77%), 의료정밀(-1.7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계·장비(1.32%), 기타 제조(1.22%), 종이·목재(0.91%) 등이 오른 반면 방송서비스(-0.72%), 오락·문화(-0.47%), 디지털콘텐츠(-0.4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엔지스테크널러지, 이미지스, 이엠넷, 지어소프트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