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밥캣, 수요둔화로 부진…영업익 38.6%↓
매출 2조982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8일 17시 5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송한석 기자] 두산밥캣이 1분기 2조982억원의 매출과 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8.6% 줄었다.
실적이 악화한 건 전년도 기저효과와 더불어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며 수요가 둔화됐기 때문이다. 다만 분기와 비교해 계절적 영향으로 매출액은 2.1% 감소했으나 물류비 절감과 판가 인상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1257억원을 저점으로 2분기 연속 증가하며 개선세를 이어갔다.
두산밥캣의 재무제표 작성 통화인 미국 달러 기준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 44% 감소했다. 경기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우려로 수요가 둔화하며 각 제품 및 지역 별로 20% 수준의 하락을 보였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상호관세에 따른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나 미국 현지에 생산기지를 보유한 이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1분기의 높은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감소폭이 커 보이지만 올 1분기 실적은 회사의 목표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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