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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1Q 컨센서스 상회 전망…신작 흥행 본격화
조은지 기자
2025.04.28 08:40:20
'RF온라인 넥스트' 기대 이상 성과…8개 신작 대기, 운영력 재평가 전망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5일 16시 3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RF 온라인 넥스트'. (제공=넷마블)

[딜사이트 조은지 기자] 넷마블이 신작 효과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핵심 타이틀의 흥행 성과가 조기 가시화되면서 연간 실적 상향 가능성이 열렸고, 비용 통제와 수수료 절감 노력도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지며 체질 개선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신한투자증권은 넷마블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142억원, 영업이익 318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761.2% 증가한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였던 영업이익 268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관측된다. 영업이익률은 5.2%로, 지난해 동기 0.6%에서 크게 개선됐다.


이번 실적 반등의 중심에는 신작 'RF온라인 넥스트'가 있다. 지난달 20일 출시된 RF온라인 넥스트는 시장에서 낮은 기대치를 뒤엎고 주요 매출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RF온라인 넥스트가 지난달 20일에 출시됐기 때문에 분기 실적에 반영된 기간은 약 10일 정도에 불과하지만 출시 이후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안정적 매출원으로 안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RF온라인 넥스트'는 과거 인기 PC MMORPG 'RF온라인'의 정통 후속작이다. 수동 조작 중심의 전략적 플레이와 정제된 그래픽, PVP 콘텐츠 등을 강화해 마니아층의 충성도를 확보했다. 앱마켓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자체 결제 시스템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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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넷마블은 오는 5월15일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자사의 대표 IP인 '세븐나이츠' 기반 수집형 RPG로 전작 대비 콘텐츠의 깊이와 전략성이 강화됐다. 넷마블 측은 "세븐나이츠는 두터운 글로벌 팬층을 보유한 IP로 초기 흥행 모멘텀 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를 통한 실적 기여가 어느 정도는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넷마블 출시 예정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제공=넷마블)

넷마블은 이 두 작품 외에도 총 7개 신작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왕좌의 게임' IP 기반 신작, 하반기에는 정통 MMORPG '오리진' 시리즈를 선보이며 자체 IP 및 글로벌 유명 IP를 활용한 라인업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량감 있는 타이틀들이 예정돼 있는 만큼 올해 전체 실적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비용 측면에서도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해부터 고정비 절감을 위한 조직 재정비, 마케팅 효율화에 나섰고, 이번 분기에도 인건비와 마케팅비는 전년 대비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됐다. 앱마켓 외 결제 비중이 확대되며 지급수수료 부담도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작 라인업 대부분이 시장 기대치가 낮은 상태에서 출발하는 만큼 흥행 성과가 나타날 경우 실적 상향 여지가 크다"며 "연초 글로벌 투자지표(MSCI)에서 제외로 인한 수급 불확실성도 해소된 만큼 연말까지 실적 중심의 주가 우상향 흐름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실제 넷마블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3131억원으로, 전년 대비 45.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순이익은 252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기대되며 내년에는 각각 3793억원, 306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세가 예상된다.


신작 성과와 더불어 넷마블의 '운영력'도 재평가되고 있다는 평가다. 대형 게임사 중 드물게 연간 4~5개 이상의 신작을 출시할 수 있는 개발 역량과 함께 수년간 꾸준히 일매출 3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해 온 운영 경험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고준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은 단기 실적 회복을 넘어 중장기 구조 개선의 기로에 있다"며 "자체 IP 기반의 수익 모델 확대와 비용 효율화가 함께 작동하면서 향후 안정적 성장 기대감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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