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동신 회장, 자녀에 주식 증여…총 726억원 규모
두 아들에게 각각 0.5씩 증여…지분 2.05%→2.55%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3일 09시 5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주연 기자]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이 두 아들에게 725억5726만원 규모의 주식을 증여한다.
한미반도체는 22일 곽 회장이 보유한 주식의 1%에 해당하는 96만6142주를 자녀인 곽호성, 곽호중 씨에게 각각 0.5%씩 나눠 증여한다고 공시했다. 증여일은 내달 22일이다.
이에 두 아들은 각각 48만3071주씩 증여 받게 된다. 증여가 완료되면 이들의 지분은 각각 2.05%에서 2.55%로 증가할 전망이다. 곽 회장이 보유한 주식은 3189만6758주로 줄어들며 지분율은 기존 34.01%에서 33.01%로 감소한다.
금액으로 따졌을 때 이번에 곽 회장이 증여하는 주식은 총 725억526만원 규모로, 아들 1인에게 각 362억7863만원 규모의 지분을 물려주게 된다. 처분 단가는 1주당 7만5100원이다.
이번 증여는 당초 예정된 사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통상적으로 최대주주의 증여는 주가 저점 신호로 풀이된다. 주식 가격에 따라 증여세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증여세의 과세 기준 가격은 증여일 전후 각각 2개월의 주가 평균 가격으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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