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그룹, YTN에 200억 수혈…발행주식의 13.5% 유증[서울경제]
유진그룹이 자회사 보도전문채널 YTN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200억 원을 지원한다. YTN은 전날 임시 이사회를 열고 2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의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최대 주주인 유진이엔티가 주당 3523원에 신주 567만 6980주를 인수한다. 총 발행주식(4200만 주)의 13.5%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유진이엔티의 YTN 지분율은 기존 30.95%에서 39.02%로 높아진다. YTN은 유상증자로 조달한 금액을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분야 플랫폼,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제작, 방송 장비 고도화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회사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YTN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제시한 재승인 조건과 유진이엔티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 조건도 충족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진그룹은 2023년 11월 기존 YTN 주주인 한전KDN, 한국마사회와 YTN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2월 지분 인수를 완료했다.
SKT, '해킹'에 뚫렸다…"이용자 유심 정보 유출 정황"[경향신문]
SK텔레콤이 이용자 개인정보가 담긴 유심(USIM)에 대한 해킹 공격을 받아 관계 당국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무선통신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 가입자 수가 2300만명에 달해 피해 조사 결과에 따라 파장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오후 11시쯤 해커가 내부 시스템에 악성코드를 심어 이용자 유심과 관련한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유출 가능성을 인지한 후 해당 악성코드를 즉시 삭제하고 해킹 의심 장비를 격리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정확한 유출 원인과 규모 및 항목 등은 파악 중이다. SK텔레콤은 불법 유심 기변 및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을 강화하고 피해 의심 징후를 발견할 경우 즉각적인 이용 정지 및 안내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원하는 이용자를 위해 홈페이지와 T월드를 통해 유심보호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유출 사실을 인지한 후 다음 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 사고 사실을 신고했다.
카카오게임즈, 넵튠 지분 매각 추진[아이뉴스24]
카카오게임즈가 넵튠 지분 매각에 나선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넵튠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협상자로 지정된 국내 대형 게임사 한 곳과 관련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카카오게임즈는 넵튠 지분 39.39%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2018년 넵튠에 19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2020년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1935억원을 추가 투자하며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본업인 게임사로서의 글로벌 경쟁력 및 사업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실제 '선택과 집중' 기조에 따라 지난해 신사업 영역이던 자회사 세나테크놀로지의 지분을 매각한 데 이어, 골프 사업을 영위하는 카카오VX 매각도 공식화했다. 관계사인 넵튠 지분을 매각하는 배경에도 이 같은 사업적 판단 등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기존 모바일 게임 사업 중심에서 PC 온라인·콘솔 등 플랫폼 확장, 장르 다양화 등을 통한 글로벌 시장을 지향한 대작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바꾸고 있다.
"구글, '제미나이' 기기에 탑재 대가로 삼성에 '막대한 금액' 지급"[헤럴드경제]
구글이 갤럭시폰 등 삼성전자 기기에 구글의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탑재하는 대가로 삼성전자에 대규모 금액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법원에서 열린 구글의 인터넷 검색 시장 불법 독점을 해소하기 위한 첫 재판에서 소송을 제기한 미 법무부 측은 구글이 AI를 이용해 검색 시장의 지배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법원에 증인으로 출석한 구글 플랫폼 및 기기 파트너십 부사장 피터 피츠제럴드도 이런 사실을 인정했다. 피츠제럴드 부사장은 "구글은 지난 1월부터 삼성 기기에 제미나이 AI를 탑재하기 위해 관련 비용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며 "이 계약은 최소 2년 동안 지속되고 2028년까지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계약은 제미나이를 탑재한 각 기기에 대해 매달 고정 지급금을 제공하는 것으로, 제미나이 앱 내 광고를 통해 구글이 얻는 수익의 일부를 삼성에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구글이 삼성에 지급하는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유류세 인하 2개월 더 연장… 인하폭은 축소[세계일보]
기획재정부는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오는 6월30일까지 2개월 연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유류세 인하율은 휘발유의 경우 현재 15%에서 10%로,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23%에서 15%로 각각 축소된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40원, 경유는 리터당 46원 오른다. LPG 부탄은 리터당 173원으로 이달(156원)보다 17원 오른다. 최근 국제유가는 경기 침체 우려 등에 하락하고 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연초 배럴당 약 80달러에서 최근 68달러 수준까지 내렸다. 이 같은 국제유가 하락세가 유류세 인하율 축소에 따른 가격 상승분을 상쇄해 실질적으로 제품 판매 가격은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2021년 말부터 유류세를 인하해왔으며, 그간 유가·물가 상황에 따라 총14차례 연장했다. 이번에도 인하 조치를 유지해 15번째 연장이다. 이번에는 국제유가 하락세를 반영해 유류세 인하 폭을 일부 축소하면서도, 지속되는 원/달러 환율 강세와 국민 부담을 고려해 인하 조치를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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