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유범종, 노연경, 이승주, 권재윤 기자] 베트남 GS25 매장의 하루 평균 매출이 500만원(한화 기준)을 넘어서는 등 K편의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베트남 GS25는 지난 3월 14일 하노이에 6개 매장을 동시에 오픈했다. 호치민을 중심으로 한 베트남 남부 지역의 1위 편의점 브랜드로 올라선 후 하노이를 교두보 삼아 본격적인 베트남 북부 진출에 나선 것이다. 6개 매장의 경우 하루 평균 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오픈 초기에는 하루 최고 매출 1000만원을 돌파하는 기염도 토했다. 한국 편의점의 하루 평균 매출과 비교할 시 무려 2.5배 높은 매출 규모다. 기대 이상의 성과에 힘입어 하노이 지역 내 매장 전개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베트남 GS25는 올해 전체 매장 수를 500점까지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마트와 슈퍼, 기후 위기 대응 '스마트팜' 농산물 본격 확대

롯데마트와 슈퍼가 스마트팜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소비자에게 '실패 없는 신선 장보기'를 제공한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ICT)을 농업에 접목해 작물의 생육환경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농업 방식이다. 온도나 습도는 물론이고, 광량과 이산화탄소 등 농산물이 생육하기에 필요한 각종 변수를 최적화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올해 스마트팜 농산물 총 50여개 품목을 선보이고, 운영 물량 역시 지난해와 비교해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가장 공격적으로 스마트팜 상품을 확대한 과일은 '딸기'로 지난 시즌과 비교해 물량을 2배 이상 늘렸다. 온도에 민감한 유러피안 채소 중 '뿌리가 살아있는 채소' 상품군의 스마트팜 물량도 대폭 확대한다.
◆5대 샤토를 한 잔씩 …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글라스 와인 바' 선봬

현대백화점이 명품 와인 잔술 판매 공간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의 와인 복합 매장 와인웍스 내부에 '프리미엄 글라스 와인 바'를 오픈했다. 전세계 와인 애호가들이 인정하는 보르도 1등급 5대 샤토를 한 잔씩 맛볼 수 있는 공간으로 백화점에서 5대 샤토 풀세트를 글라스 단위로 즐기는 경험은 현대백화점에서만 가능하다. 프리미엄 글라스 와인 바에서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모두 병당 200만원을 훌쩍 넘는 5대 샤토를 30㎖ 용량의 글라스 단위로 제공한다. 특히 5종의 샤토 풀세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테이스팅 세트(37만 2000원)를 별도 메뉴로 마련했다. 아울러 와인은 최상의 맛과 신선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코르크 마개를 제거하지 않는 코라빈 장비로만 따른다.
◆에스트라, 글로벌 대학생 콘텐츠 크리에이터 '글로벌 A마스터' 1기 모집

아모레퍼시픽의 더마 브랜드 에스트라가 국내 거주 외국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대학생 콘텐츠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 '글로벌 A마스터' 1기를 모집한다. 'A마스터'는 에스트라(AESTURA)와 마스터(MASTER)의 합성어로 국내 대표 더마 브랜드 에스트라가 운영하는 대학생 콘텐츠 크리에이터 커뮤니티를 지칭한다. 2022년부터 시작된 'A마스터'는 5기 활동까지 150여 명의 국내 대학생들과 2000여 개가 넘는 소셜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이번 '글로벌 A마스터'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에스트라에 발맞춰 확장의 의미를 지닌다. 서류 접수는 4월 21일부터 5월 10일까지 에스트라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폴 바셋, 프리미엄 식빵 브랜드 밀도와 손잡고 광화문 매장 열어

매일유업의 관계사인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이 프리미엄 식빵 브랜드 밀도와 손잡고 광화문 '폴앤밀도' 매장을 리뉴얼 오픈했다. 이번 매장은 커피를 넘어 베이커리와 아이스크림 메뉴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폴앤밀도 매장에는 폴 바셋 커피바와 상하 아이스크림바, 밀도 베이커리 세 가지로 나누어져 각 메뉴의 전문성을 보여준다. 특히 밀도는 매일 매장에서 빵을 직접 제조해 판매하고, 광화문점에서만 판매하는 특별 메뉴들도 선보인다. 엠즈씨드는 이번 광화문 폴앤밀도 매장을 시작으로 베이커리와 아이스크림 메뉴를 강화한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봄 맞은 한강 편의점! CU, 즉석 라면 매출 286% 껑충 뛰어

이달 들어 전국적으로 봄 나들이객들이 붐비면서 CU의 라면 특화점(라면 라이브러리)를 중심으로 편의점의 즉석 라면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CU가 본격적으로 기온이 높아지기 시작한 지난 열흘간(11~20일) 한강 인근 10여 개 점포의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즉석 라면의 매출이 전년 대비 무려 286%나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중순부터 낮 최고 기온이 20도를 넘어서면서 봄을 즐기려는 상춘객의 발걸음이 한강으로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0일에는 CU의 한강 편의점에서는 점포당 평균 1000여 개의 즉석 라면이 날개 돋힌 듯 팔려 나갔다. 한강뿐만 아니라 전국의 주요 관광지에서도 봄 나들이객들이 몰려들며 편의점의 라면 매출이 큰 폭으로 뛰었다. CU의 관광지 입지 편의점의 즉석 라면 매출 역시 전년 대비 113%나 크게 증가했다. CU는 지난 2023년 12월 업계 최초로 라면 특화 편의점을 론칭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K라면 문화를 널리 알려왔다.
◆빕스, 가족 외식 캠페인 '슈퍼 빕스 세이브 패밀리' 전개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가 다가오는 가정의 달을 맞아 '슈퍼 빕스 세이브 패밀리'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슈퍼 빕스로 가족의 건강을 지켜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부모님과 아이 모두 함께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외식 공간으로서 빕스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3월 선보인 'Better Taste, SUPER TABLE' 콘셉트의 봄 신메뉴와 연계된 브랜드 필름을 공개하고 최대 1만 원 외식비 지원, 스테이크 할인 등 풍성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22일 공개되는 브랜드 필름에는 아빠와 아들, 3대 모녀 가족과 빕스의 봄 시즌 인기 메뉴를 위트 있게 연결해 소비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또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1만 원 할인 혜택의 '외식비 지원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5월 19일까지 소중한 사람들과의 특별한 순간을 완성해줄 스테이크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에이블리,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에이블리페이' 결제 수단 1위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에이블리페이'가 결제 수단 중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에이블리페이는 지난해 7월 론칭한 에이블리 자체 간편결제 시스템이다. 고객이 에이블리 애플리케이션(앱)에 결제 계좌를 한 번 등록하면 이후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신용카드 정보 입력이나 은행 앱 실행 없이 즉시 결제가 가능해 사용 편의성이 높고 반복 결제에 최적화된 점이 특징이다. 연령대별 결제 수단 분석 결과 '에이블리페이'는 20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20대 구매 고객 중 약 40%가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빠르고 직관적인 결제 경험을 선호하는 젊은 층의 소비 성향과 맞물려 결제 만족도를 높여 사용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에이블리페이 사용 고객 중 70% 이상이 다시 사용하는 등 높은 재사용률도 보이고 있다. 에이블리는 간편결제 도입을 시작으로 핀테크 서비스를 본격화하며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판매자를 위한 결제 시스템 고도화, 대출 지원 등 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오늘의집 바이너리샵, MMK 쇼룸에서 오프라인 쿠킹 클래스 진행

오늘의집의 고감도 리빙 셀렉트샵 '바이너리샵'이 주방 인테리어 브랜드 MMK와 함께 고객 참여형 이벤트 '바이너리 키친'을 진행했다. 오늘의집은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MMK 쇼룸에서 원데이 쿠킹 클래스를 진행했다. MMK는 주방에서 소중하고 가치있는 시간을 공유하는 키친 컬처를 만들기 위한 가구, 패브릭, 홈데코 등을 선보이는 주방 인테리어 브랜드다. 힙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2030세대를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분 좋은 어울림'이라는 타이틀로 개최된 이번 쿠킹 클래스에는 브런치 레스토랑 애시드하우스의 조제희 셰프, 우희현 셰프가 참가해 ▲토마토 시트러스 플레이트(샐러드) ▲새우스뫼뢰브뢰(샌드위치) ▲레몬 바질 파스타를 직접 만들어보는 요리 수업을 진행했다. 내달에는 MMK와 함께하는 오프라인 팝업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다. 오늘의집 바이너리샵은 5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MMK 쇼룸에서 오프라인 팝업을 운영한다.
◆풀무원, 비건 인증 라면 '로스팅 정면' 지구식단 브랜드로 리뉴얼 출시

풀무원식품은 비건 인증 라면 '로스팅 정면'을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인 '풀무원지구식단' 제품군으로 편입하고 '식물성지구식단 로스팅 정면'으로 리뉴얼 출시했다. '로스팅 정면'은 2020년 첫 출시한 이래 풀무원 대표 비건 라면(건면)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비건 라면은 맛이 없을 것이라는 편견을 제대로 깨고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식물성 원료만 사용하면서도 깊고 진한 맛을 낸 비결은 풀무원의 건면 제조 기술 'HTT(High Temperature Touchdown Roasting) 로스팅 공법'에 있다. 버섯, 양파, 배추 등 12가지 채소의 풋내는 줄이면서 특징적인 풍미를 끌어올리고, 콩으로 만든 채수와 장으로 만든 밑국물을 더해 고기 육수와 같은 진하고 담백한 맛으로 완성했다. 풀무원은 '로스팅 정면'을 식물성 식품을 원하는 소비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풀무원지구식단' 브랜드의 제품군으로 편입해 비건 라면으로서의 존재감을 더욱 확고히 했다. 엄격한 비건 소비자뿐만 아니라 가끔 식물성 식단을 시도하는 플렉시테리언에게까지 널리 확산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11번가 뷰티 브랜드 '싸이닉', '육상 여신' 김민지 선수 앰배서더 선정

11번가의 뷰티 브랜드 싸이닉이 '육상 여신' 김민지 선수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화려한 미모 덕분에 '육상 여신'으로 불리는 400m 육상선수 김민지는 유명 걸그룹 비주얼 멤버와 닮은 꼴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한 축구 예능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운동신경과 밝은 에너지를 뽐내며 활약 중으로 활기차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싸이닉 측은 강력한 자외선 차단과 저속 노화를 핵심으로 하는 싸이닉의 선케어 제품과 김민지 선수의 건강하고 활동적인 이미지가 이상적으로 부합한다고 판단해 앰배서더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지 선수 앰버서더 선정과 함께 '싸이닉'은 보습을 넘어 자외선 차단(SPF20)과 입술 주름개선을 돕는 신제품 'UV 쉴드 에센셜 립밤'을 출시했다. 멘톨의 상쾌한 플럼핑 효과를 담은 투명한 '클리어'와 입술 본연의 컬러에 자연스러운 생기를 더하는 '로지 핑크' 2종으로 선보인다.
◆아워홈, 온더고 서포터즈 '온더고 클럽 2기' 발대식 진행

아워홈이 미식 냉동도시락 브랜드 '온더고' 공식 서포터즈 '온더고 클럽 2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온더고 클럽'은 온더고 주요 제품을 체험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개인 SNS 채널에 홍보하는 서포터즈 프로그램이다. 서포터즈들은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콘텐츠를 제작해 브랜드 가치 확산에 참여한다. 아워홈은 소비자와 함께 만드는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접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첫 운영을 시작했다. 20일 서울 강남구 소재 카페에서 진행된 온더고 클럽 2기 발대식에는 공개 모집을 통해 최종 선발된 서포터즈 15명이 참여했다. 향후 활동 계획 및 포부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모집에는 300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요리, 일상 등 주제로 개인 SNS 채널을 활발하게 운영 중인 인원 가운데 2030세대 중심으로 최종 인원을 선발했다. 온더고 클럽 2기는 6월까지 3개월간 온더고 공식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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