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김민기, 신지하, 전한울, 김주연, 이다은, 이세연 기자] LG전자가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15일 개막한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25'에 LG 퓨로텍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 산업 소재 전시회로, 전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40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LG전자는 차이나플라스에서 B2B 고객들에게 다양한 LG 퓨로텍 제품들을 소개하고, 이들이 가전·건축자재·의료기기·의류 등 퓨로텍을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조성했다. LG 퓨로텍은 플라스틱, 페인트, 고무 등 소재를 만들 때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 오염, 변색 등을 막는 항균 및 항곰팡이 효과를 낸다. 적은 양으로도 높은 항균 성능을 낼 수 있어 경제적이며 플라스틱, 섬유 등 다른 소재에 섞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범용성이 뛰어나다. LG 퓨로텍에 관심이 있는 B2B 고객들에게 다양한 솔루션을 즉석에서 소개할 수 있도록 별도 미팅 공간도 마련했다. 오는 10월에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뒤셀도르프에 열리는 K-SHOW에 참가하며 유럽, 북미 등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신소재인 유리 파우더 연구와 이를 가전제품에 적용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퓨로텍을 B2B 신사업으로 육성 중이다. 2023년 퓨로텍을 선보인 뒤 중국·베트남·인도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2024년 매출은 2023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나 경쟁력과 성장성을 입증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X옐로펀트로봇, 2025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에서 로봇의 일상화 선보여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로봇 푸드테크 전문기업 옐로펀트로봇이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연구속의 일상, 일상속의 연구'라는 이번 사이언스페스티벌 주제에 맞게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로봇카페를 전시해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관람객들에게 로봇이 만든 다양한 음료를 제공하고 일상에 스며든 혁신 기술을 체험하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금번에 전시하는 로봇카페는 레인보우로보틱스에서 개발한 협동로봇 RB-N 시리즈가 탑재된 플랫폼으로 세계 최초 미 위생협회(NSF) 인증 받은 로봇이 적용돼 위생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로봇팔이 정교한 작업을 반복적으로 수행해 음료의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평균 50초 이내 음료가 제공돼 고객이 빠르고 간편하게 음료를 즐길 수 있다. 로봇카페 플랫폼은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해 24시간 제약 없이 운영할 수 있으며, 운영 인력에 대한 부담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무인 환경에서도 실시간으로 운영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음료 재료 잔량이나 결제 오류 등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원격관리 솔루션이 적용됐다.
◆SK C&C, 'NH올원뱅크'· 'NH콕뱅크' 디지털 금융 슈퍼앱 성공 구현

SK C&C가 농협중앙회와 NH농협은행이 공동 추진한 'NH농협 디지털금융 플랫폼 전환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농협중앙회 'NH콕뱅크'와 NH농협은행 'NH올원뱅크'가 슈퍼앱으로 고도화되며, 1300만명이 넘는 NH농협 고객이 영업점 방문 없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는 '풀뱅킹(Full Banking)' 서비스가 완성됐다. SK C&C는 약 21개월에 걸쳐 NH농협 금융 시스템 전반에 걸쳐 ▲고객 중심 슈퍼앱 구축 ▲대고객 프로세스 개선 및 사용자 환경·경험(UI·UX) 구현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금융 플랫폼 전환을 진행하며 금융 소비자의 금융 상품 접근성과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크게 개선시켰다. 사용자 환경·경험(UI·UX) 개편을 통해 고객이 금융 상품을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탐색하고 가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상품 가입 경로와 금융몰을 일원화해 끊김없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했다. 금융 상품은 모듈화 되어 연계·통합되었고, 비대면 인증 수단 확대 및 금융 회원 관리 체계 개편을 통해 간편 뱅킹 서비스 제공 범위 또한 넒어졌다. 이러한 사용자 중심 개선의 결과, 'NH올원뱅크'는 5대 시중은행 금융상품몰 대상 모바일앱 경쟁력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하며 시장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유플러스, 통신기술로 시각장애인 시내버스 탑승 돕는다

LG유플러스는 현대자동차·기아 주관으로 교통약자인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진행한 특화 단말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대자동차·기아의 2023 아이디어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시각장애인 이동접근성 향상을 위한 데이지(Day-Easy) 기술개발' 과제를 LG유플러스가 수주해 진행됐다. 데이지란 시각장애인이 걸어갈 때 사용하는 흰지팡이와 스마트폰을 연동해 안전하고 편리한 버스 탑승을 지원하는 기술로, 시각장애인의 일상에서 이동을 쉽게 돕는다는 뜻을 담았다. 전국의 시각장애인은 약 25만명에 달하는데, 국토교통부의 '교통약자 이동 편의 실태조사 연구(2021)'에 따르면 시각장애인들의 시내버스 이용률은 34.6%로 다른 교통약자들보다 낮다. 이는 버스에서 제공되는 음성 안내가 불명확하고, 정류장에 여러 대의 버스가 도착했을 때 탑승할 버스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버스 탑승구의 위치도 찾기 어렵고, 기사와의 소통이 어렵다. LG유플러스와 현대자동차·기아는 이 같은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버스 탑승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버스의 실시간 정보를 수집하는 BIS(Bus Information System)을 연계한 시각장애인 특화 앱에 기반해 동작한다. 시각장애인은 탑승할 버스의 노선을 앱을 통해 승차 예약 후, 버스의 실시간 위치를 음성 안내와 동시에 흰지팡이의 진동으로 안내받는다. 미세한 진동의 세기를 통해 탑승하려는 버스의 위치와 정차 순서, 상대적 거리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하차벨 기능을 지원해 시각장애인의 하차 의사를 버스 기사에게 전달할 수 있다. 버스 기사는 운전석에 부착된 데이지 알림 장치를 기반으로 정류장 마다 시각장애인의 승하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SDS, 'Industry Day'에서 제조 기업의 미래 제시

삼성SDS가 16일 잠실 스카이31 컨벤션에서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제조의 미래를 준비하는 삼성SDS Industry Day'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삼성SDS만의 차별화된 생성형 AI 기술과 ERP, MES, PLM, OT 보안 등 제조 특화 솔루션의 실제 도입 사례를 소개하고, 관련 노하우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제조 기업 IT 담당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삼성SDS는 ▲제조 업종 AI 에이전트 활용 사례 ▲제조 ERP 혁신 방안 ▲랜섬웨어 대응을 위한 OT 보안 전략 ▲5G 특화망(Private 5G) 기반 제조 현장 혁신 ▲AI 기반 디지털 구매(SRM) 혁신 사례 등 여러 디지털 제조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생성형 AI가 도입되면서 변화하는 ERP, MES, PLM 등 제조 특화 솔루션의 성공적인 활용 전략과 최적화 사례도 공유했다. 기조 연설을 맡은 삼성SDS 김정욱 컨설팅팀장(상무)은 삼성SDS가 보유한 제조 산업의 핵심 시스템 경험과 글로벌 사례를 바탕으로 기업별 맞춤형 디지털 혁신 전략을 발표하며 제조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서 진행된 'AI 에이전트: 하이퍼오토메이션 핵심 노트' 세션에서는 제조업의 하이퍼오토메이션 주요 요소와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삼성SDS는 스마트팩토리 확산과 IoT·5G 네트워크 확대에 따라 제조 현장의 보안 위협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4시간 가동되는 IoT 센서, 로봇 등 생산 설비와 제조 공정을 실시간으로 보호하는 보안 솔루션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사이버 공격 탐지 및 차단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네이버페이, 한국신용정보원-NICE평가정보와 '금융권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공동연구' MOU 체결

네이버페이가 한국신용정보원, NICE평가정보와 '금융권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각 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가명정보 결합 및 공동연구를 통해 신규 상품과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3사는 함께 금융권과 마이데이터 산업을 활성화하고 금융소비자 효용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구체적으로는 ▲금융·비금융 융합데이터의 활용 분석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분석결과 공동 활용 등 다양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는 "네이버페이와 NICE평가정보가 함께 구축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인 '네이버페이 스코어'는 그 동안 소비자에게는 더 나은 대출 혜택을, 금융사에는 새로운 고객 발굴의 기회를 제공해왔다"며, "이번 3사 간 협약을 통해,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금융 소비자의 혜택을 증진하고 금융사와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트소프트, '알PDF' 모바일 버전 정식 출시

이스트소프트가 '알PDF'의 모바일 버전을 정식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알PDF'는 2500만 유저가 선택한 '알툴즈' 제품군 가운데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PDF 편집 도구로, 이번 모바일 버전 출시는 PC에 이어 모바일에서도 사용자의 문서 생산성 극대화를 돕고자 진행됐다. 알PDF 모바일은 ▲PDF 편집 ▲PDF 보호 ▲다양한 파일 형식으로 변환 ▲암호 설정 등 기존 주요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모바일 사용 환경에 맞춰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보안에 대한 우려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주요 특징 중 하나다. 대부분의 기능이 온디바이스(On-device) 방식으로 작동해 사용자의 파일이 서버에 업로드되지 않으며, 서버에서 처리하는 오피스(Office) 파일 변환 작업 역시 파일은 저장되지 않고 즉시 폐기된다. 이는 높은 보안 기술력을 보유한 자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민감한 문서를 다루는 사용자에게 더욱 신뢰도 높은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그동안 PC 기반 인기 소프트웨어의 모바일 확장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이스트소프트는 알집, 알송, 피크닉, 앨런에 이어 이번에 알PDF까지 출시하며 모바일 생산성 도구로써 알툴즈의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
◆쿠첸, 천안 공장에 팔레타이징 로봇 도입... 적재 자동화 시스템 구축

쿠첸이 천안 공장 밥솥 라인에 포장·적재 자동화를 위한 팔레타이징 로봇을 도입하여 적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팔레타이징(palletizing‧적재) 로봇은 제조 공정이나 물류 창고에서 팔레트(받침대) 위에 제품이나 상자를 크기와 배치에 맞게 쌓아 올려 공정 및 물류 작업의 효율을 끌어올린다. 쿠첸은 포장·적재 공정 시 발생할 수 있는 근로자의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천안 공장에 팔레타이징 로봇을 도입했다. 로봇을 통한 적재 자동화 솔루션으로 중량물 운반이나 반복 작업을 최소화해 작업자가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쿠첸은 팔레타이징 로봇을 밥솥 라인에 적용하여 박스 적재를 비롯해 물류 바코드 및 박스 스티커 부착, 바코드 리딩 등의 공정을 자동화한다. 또한 팔레타이징 로봇으로 적재 자동화뿐만 아니라 생산 라인을 모니터링하는 양방향 연동 시스템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적재 자동화를 제어하는 것은 물론 공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거나 분석할 수 있다. 향후 쿠첸은 팔레트 자동 공급, 래핑(wrapping), 물류 이송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포장 물류 자동화 도입도 추진하며 천안 스마트공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휴넷CEO 리포트, "대한민국 혁신기업 Top 10" 발표

휴넷이 경영자 씽크탱크 서비스 '휴넷CEO'를 통해 'CEO 리포트' 4월호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휴넷리더십센터와 한국기업가정신기술원이 공동 기획했으며, '대한민국 혁신기업 Top 10-혁신 패권 시대, 새로 쓰는 혁신 리더십'을 주제로 글로벌 패러다임 전환기 속에서 혁신 리더십의 본질과 방향성을 집중 조명했다. 이번 리포트는 KOSPI, KOSDAQ, KONEX에 상장된 2273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혁신성 지수 모델을 활용해 10개 기업을 선정, 각 기업의 혁신 사례를 분석했다. 선정된 기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그룹 ▲효성중공업 ▲삼양식품 ▲실리콘투 ▲제룡전기 등이다. 리포트는 각 기업의 5단계 혁신 과정(탐지→전환→변혁→확산→재조정)과 4대 핵심 동력(기술, 조직, 환경, 리더십)이라는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각 기업이 시장과 조직 내부의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를 확보했는지를 추적했다. 특히 위기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와 체질 개선을 통해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낸 사례들은 CEO 및 경영자에게 강력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세부 내용으로는 ▲혁신 패권 시대 ▲대한민국 혁신기업 Top 10 선정과 사례 분석 ▲혁신기업의 성공 공식 ▲CEO를 위한 실행 가이드: '혁신의 7가지 원칙' 등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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