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韓 최악국가 포함, 상호관세 25%"[주요언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한국에 25%의 상호관세를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을 포함한 각국별로 상호관세를 발표했다. 한국은 25%가 부과됐다. 중국은 34%, 유럽연합(EU)은 20%, 일본은 24%, 인도는 26%의 관세를 부과받았다.트럼프는 "4월 2일은 미국 산업이 다시 태어난 날, 미국의 운명이 되찾은 날, 그리고 우리가 다시 미국을 부유하게 만들기 시작한 날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트럼프는 한국과 일본 등의 비관세 장벽을 거론한 뒤, 자동차와 관련해 "(미국에 있는) 한국 차의 81%가 한국에서 생산된다"고 말했다. 상호관세와 별도로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는 3일 오전 0시 1분 발효된다.
'적자 늪' 빠진 새마을금고…1년새 두 배 늘어 772곳[한국경제]
한국경제신문이 전국 새마을금고 경영공시를 전수 조사한 결과 지난해 772개(61.0%) 단위 금고가 순손실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새마을금고의 약 3분의 2가 적자 늪에 빠진 셈이다. 적자 금고는 2022년 45곳에서 '뱅크런 사태'가 일어난 2023년 431곳으로 급증한 데 이어 지난해 두 배 가까이로 불어났다. 대출 원리금 상환 연체 등이 이어지며 건전성이 나빠진 금고도 쏟아졌다. 지난해 부실 채권 비중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이 10%를 넘긴 금고는 336곳(26.6%)이었다. 전년(99곳) 대비 세 배 넘게 급증했다.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순자본비율이 규제 수준(4%)을 밑도는 금고도 54곳이었다. 순자본비율 4% 미만은 경영개선 권고 조치 대상이다.
LG엔솔, '한때 제 2의 CATL'에서 LFP 연구인력 흡수[머니투데이]
업계에 따르면 중국 배터리 기업 JEVE(Jiewei Power)의 핵심 R&D 인력이 LG에너지솔루션으로 이직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생산기술직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중국 현지 언론에선 최근 20여명의 인력이 LG에너지솔루션으로의 이직을 완료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같은 중국 배터리 기업으로부터의 R&D 인력 유입은 사실상 처음이다. 한국과 중국의 배터리 산업 경쟁이 10여년째 진행중인 가운데 중국 기업들이 고액 연봉과 복지 혜택을 제시하며 한국 인력을 흡수한게 일반적 흐름이었다. 이와 반대된 움직임이 나타난 것은 공급과잉과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탓에 진행중인 중국 배터리 산업 재편과 무관치 않다는게 업계 시각이다.
PEF 경영능력 의문…보유기업 65% 부채비율 늘었다[서울경제]
서울경제신문이 국내 출자약정액 기준 상위권 국내외 기관투자자 전용 사모펀드(PEF)와 국내 기업 투자가 빈번한 해외 PEF 11곳이 5년 이상 경영권을 보유한 37개 기업을 전수 조사한 결과 최근 2019~2023년(일부 기업은 2020~2024년)간 전체 기업의 64.9%는 부채 비율이 올랐다. 본지는 매출·영업이익·영업이익률·업계 평균 영업이익률·부채비율을 지표로 진단했다. VIG파트너스가 보유한 프리드라이프는 2020년 709.2%였던 부채비율이 865.1%로 증가했고, MBK파트너스가 인수한 네파는 2019년 140.0%에서 2023년 231.2%로 늘었다.
에스티유니타스 인수 실패로 540억 날린 메가스터디교육, 440억도 미회수[아시아경제]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해 기타자산으로 분류된 선급금 중 538억원을 손상차손으로 반영했다. 손상차손은 기타비용으로 반영돼 순이익에 영향을 미친다. 이 때문에 메가스터디교육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52.8% 감소했다. 앞서 2022년 10월 메가스터디교육은 공단기 운영사인 에스티유니타스의 최대주주 베인캐피탈(BCC VERITAS AGGREGATOR, LP) 등과 지분 95.9%를 171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과 잔금 납입까지 약 한 달여 만에 진행됐고, 메가스터디교육은 2022년 사업보고서에 인수금액 1718억원을 '종속기업 취득을 위한 선급금'으로 계상했다. 선급금이란 어떤 물건을 받기 전에 돈을 미리 지급했다는 뜻이다. 공정위는 지난해 3월 메가스터디교육의 에스티유니타스 인수를 불허했다. 인수가 무산됐지만 메가스터디교육은 돈을 모두 돌려받지 못했다. 지난해 기준 메가스터디교육은 736억원의 선급금을 회수했다. 남은 돈은 982억원이다. 이중 538억원을 손실 처리한 것이다. 이에 대해 메가스터디교육 관계자는 "공무원시장 불황 및 시장가치 하락 등을 반영해 평가 금액을 재산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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