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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노현 LS 부회장 "주주가치 훼손 없도록 할 것"
신지하 기자
2025.03.27 15:52:05
계열사 상장 추진 설명…호반측 지분 매입 "유심히 보고 있어"
명노현 LS 부회장이 27일 서울 용산구 LS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LS)

[딜사이트 신지하 기자] 명노현 LS 부회장이 27일 계열사 중복 상장 논란과 관련해 "IPO 추진 시 주주 및 시장과 적극 소통해 주주 가치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명 부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LS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계열사들의 상장 등 재무 전략과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한 소통 부족을 인정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명 부회장은 ▲LS그룹의 상장 추진 사례 및 외부 자금유치의 필요성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순이익 제고 방안 ▲주주 환원과 소통 활성화 계획 등을 설명했다.


우선 명 부회장은 LS 계열사 에식스솔루션즈와 LS파워솔루션(구 KOC전기), LS이링크 등의 국내 증시 상장 추진에 대해 "전력 산업의 슈퍼사이클 대응을 위해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을 고려하고 있다"며 "LS이링크는 기존에 없던 신설 법인을 설립해 신사업에 진입하는 것이고, 에식스솔루션즈와 LS파워솔루션은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존 자산에 없던 사업을 인수한 경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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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성장성 높은 사업에서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의 골든타임'에 놓여 있는 상황"이라며 "LS 계열사 상장은 핵심 주력 사업을 분할해 모기업의 가치를 희석하는 게 아니라 모회사와 자회사의 전략적 성장으로 시장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기업공개"라고 강조했다.


2008년 인수한 에식스솔루션즈는 나스닥에 상장돼 있던 90년 된 미국 기업으로, 이를 미국 전선 분야 1위 기업으로 키워 국내에 재상장시켜 국부 유출을 막고 국내 투자자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LS파워솔루션은 연구개발(R&D)과 마케팅 역량을 보강해 모회사와 자회사가 '윈윈' 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LS는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해 지배주주 순이익에 대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지난해 말 기준 5.1%에서 8%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주주 환원 전략으로 매년 5% 이상 배당금을 증액해 오는 2030년까지 배당금을 30% 이상 확대하고, 정기 배당 외에도 회사 재원 범위 내에서 중간 배당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명 부회장은 "앞으로도 주주를 더욱 존중하고 많은 이해 관계자들과의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는 기업의 가장 기본적 가치를 실천하겠다"며 "이번 주총을 원년으로 회사의 수익성을 더욱 높이고 기업 가치를 퀀텀 점프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명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3개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주총 직후 명 부회장은 취재진들에게 LS전선과 소송 중인 대한전선의 모회사 호반그룹 측이 LS 지분 매입에 나선 것과 관련해 "왜 그러는지 모르기 때문에 유심히 보고 있다"며 "별도의 자리에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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