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유범종, 최광석, 최령 기자] 제이엘케이가 인공지능(AI) 기반 뇌동맥류 진단 소프트웨어(JLK-UIA)가 다기관 임상 연구를 통해 높은 진단 정확도를 입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경북대학교병원 및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책임연구자 박재찬 경북대학교병원 의료인공지능연구센터장, 신경외과 교수)에서 진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신경외과 국제 저명학술지 World Neurosurgery에 게재됐다. 뇌동맥류는 혈관벽이 비정상적으로 팽창하는 질환으로 '머릿속 시한폭탄'이라 불리울 만큼 파열될 경우 치명적인 뇌출혈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그러나 많은 진단 검사 양으로 인한 의료진들의 피로도 증가와 소규모 병원의 전문 인력 부재로 진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고난이도의 뇌동맥류 영상 판독에서 의료진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돕는 AI 기술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연구로 비파열 뇌동맥류에 대한 JLK-UIA의 검출 성능 정확도를 확인했다. 연구진이 675명의 뇌 자기공명혈관영상(MRA)를 분석한 결과 환자 단위 진단 민감도 95.2%, 특이도 80.5%를 기록하며 높은 성능을 입증했다. 또 연구는 뇌 자기공명혈관영상을 기반으로 JLK-UIA는 병변 크기에 따른 분석에서도 5mm 이상의 동맥류에 대해 94.3%의 진단 민감도를 나타냈으며 거짓 양성율(false positive rate)은 환자당 0.19건으로 낮아 판독 효율 개선에 도움이 되는 수치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리가켐바이오, AACR서 'STING agonist 포함 5건' 전임상 결과 발표

리가켐바이오가 오는 4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STING 작용제(agonist) 'LCB39'를 비롯해 총 5건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 발표 대상에는 회사가 자체 개발한 면역항암제뿐만 아니라 ADC 플랫폼 기술이전을 통해 도출된 파트너사들의 후보물질도 포함됐다. LCB39는 리가켐바이오가 독자 개발한 STING 작용제로, 암 조직 내 침투성과 노출 기간을 높여 기존 STING 계열 약물의 부작용과 낮은 효능 문제를 개선했다. 회사는 2026년 초 글로벌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학회에선 단독투여뿐 아니라 병용투여 확장성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발표에는 플랫폼 기술이전을 통해 도출된 ADC 후보물질도 포함됐다. 소티오(SOTIO)의 'SOT106'은 LRRC15를 타깃으로 리가켐의 ADC 기술과 MMAE 페이로드를 적용해 낮은 용량에서도 강력한 종양 억제 효과를 보였다. 익수다(IKSUDA)의 'IKS04'는 위·대장암 발현 항원인 CA242를 표적하며 리가켐의 PBD 기반 페이로드를 적용해 치료 지수와 효능 모두에서 강점을 입증했다. 익수다는 또 리가켐 링커와 글로벌 표준 vc 링커의 비교 전임상 결과도 공개, 리가켐 기술이 혈중 안정성과 내약성 측면에서 우위에 있음을 강조했다. 회사는 이번 발표를 통해 자사 면역항암제의 임상 진입 가능성과 플랫폼 기술이전의 사업적 가치를 동시에 부각하겠다는 방침이다.
◆일동제약 '아로나민', 한국능률협회 브랜드파워 12년 연속 1위

일동제약의 활성비타민 영양제 '아로나민'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종합영양제 부문 12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K-BPI'는 국내 소비 생활을 대표하는 각 산업군의 제품 및 서비스, 기업 등의 브랜드 파워를 측정하는 지수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소비자 조사와 평가를 거쳐 해당 브랜드를 선정하고 인증한다. 이번 조사는 2024년 10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60세 미만 소비자 1만 2800명을 대상으로 1 대 1 개별 면접 방식을 통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아로나민은, 일정 범주에 속한 특정 브랜드를 인식하거나 회상할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하는 브랜드 인지도 면에서 ▲최초 인지 ▲비 보조 인지 ▲보조 인지 등 세부 지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또 특정 브랜드에 대해 지니고 있는 호감 또는 애착의 정도를 나타내는 브랜드 충성도와 관련해 ▲브랜드 이미지 ▲구입 가능성 ▲선호도 등을 따지는 세부 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었다. 일동제약은 아로나민에 함유된 푸르설티아민 등 활성비타민의 차별점을 앞세워 제품 속성과 효능·효과를 꾸준히 알리는 한편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욕구를 반영한 마케팅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라고 밝혔다.
◆동화약품-한국다케다제약, 덱실란트·란스톤LFDT 국내 독점 유통 계약 체결

동화약품이 한국다케다제약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덱실란트 디알캡슐30밀리그램', '덱실란트디알캡슐60밀리그램'(DEXILANT DR, 이하 '덱실란트', 성분명 덱스란소프라졸)' 및 '란스톤엘에프디티정15밀리그램', '란스톤엘에프디티정30밀리그램' (LANSTON LFDT, 이하'란스톤 LFDT', 성분명: 란소프라졸)'의 국내 독점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 이후 동화약품은 두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과 원활한 유통을 전담한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한국다케다제약과의 이번 독점 판매 유통 계약을 통해 덱실란트와 란스톤 LFDT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성공적인 영업 전략 추진을 위한 중요한 기회를 얻게 되었다" "동화약품은 업계 최고 수준의 공정 거래 및 윤리경영 원칙을 준수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와 의료계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다케다제약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국내 소화기 치료제 시장에 기여할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한국다케다제약은 환자의 건강 증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 이념과 '성실(Integrity)'의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동화약품과 모범 협업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큐리언트 텔라세벡, WHO 글로벌 회의에서 임상 중간결과 발표

큐리언트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주관한 열대소외질환 국제회의에서 항생제 신약 '텔라세벡(Telacebec)'의 부룰리궤양(Buruli Ulcer) 대상 임상 중간결과가 발표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49개국 35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텔라세벡은 주요 발표 주제로 다뤄졌고 별도의 전문가 회의도 진행됐다. 임상 중간결과에 따르면 4주간 단독 투약 후 84%가 완전 회복, 나머지도 회복 중이며 임상적으로 사실상 100% 완치율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부작용도 관찰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텔라세벡은 큐리언트가 개발한 박테리아 전자전달계 '시토크롬 bc1'을 표적으로 하는 first-in-class 항생제다. 기존 치료보다 치료기간 단축 효과가 뛰어나며, 결핵 외에도 부룰리궤양과 나병 등 적응증 확대가 진행 중이다.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큐리언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판단, 우선심사권(PRV) 획득 기대감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희귀소아질환 PRV 제도 일몰 이후 PRV 가치는 상승세에 있으며 최근 거래가는 1억5000만달러(약 2200억원) 수준이다. 텔라세벡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결핵 치료 프로그램에서 출발해 큐리언트가 기술도입 후 개발을 주도했으며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전임상부터 2상까지 진행 중이다.
◆제넥신, 美 코넬의대와 GX-BP1 공동 연구 추진…MTA 체결

제넥신이 bioPROTAC(바이오프로탁) 플랫폼 기반 혁신 항암제 GX-BP1의 방광암 치료 가능성을 연구하기 위해 미국 웨일 코넬 의과대학(Weill Medical College of Cornell University)과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영국 정밀의학연구소 연구소장이자 코넬 의대 마이어 암센터 소속의 비쇼이 팔타스(Bishoy M. Faltas) 교수가 리드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주된 연구는 GX-BP1이 방광암 세포 증식 및 전이를 억제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목적으로 진행된다. SOX2는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에 큰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암 유발 전사인자로 폐암, 식도암, 난소암 등 대부분의 고형암에서 발현하지만 SOX2의 기능을 제어할 수 방법은 알려지지 않았다. 제넥신은 시험관 내(In vitro) 실험을 통해 GX-BP1의 SOX2 분해능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고 이종 이식 동물모델에서도 암세포의 성장 억제를 확인했다. 현재 GX-BP1은 SOX2가 가장 높게 발현하는 폐편평세포암(LUSC)의 전임상을 진행중이며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글로벌 진출 및 파트너링 촉진을 위한 우수 신약개발 지원사업의 선도단계 과제에 선정되어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제넥신은 GX-BP1을 비롯한 파이프라인들의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및 다양한 글로벌 연구기관과 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놈앤컴퍼니 유이크, 日 대형 유통회사 '아이케이'와 계약 체결

지놈앤컴퍼니의 화장품 브랜드 '유이크'가 일본 현지 유통사 '주식회사 아이케이(IK)'와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현지 오프라인 채널을 본격화 한다고 26일 밝혔다. 아이케이는 도쿄거래서 상장인 아이케이 홀딩스(IK Holdings Co Ltd)의 자회사로 일본 현지에서 마녀공장, 스킨푸드 등 K뷰티의 고속 성장을 이뤄 낸 유통 전문 기업이다. 유이크는 K뷰티의 성공 트랙 레코드를 가진 일본 전문 유통사 아이케이와 손잡고 버라이어티숍, 드럭스토어 채널 등 공격적인 매출처 확대에 나선다. 이번 계약을 통해 유이크는 4월부터 일본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인 로프트(LOFT)와 프라자(PLAZA) 등 100개 오프라인 매장에 동시 입점하며, 주력 제품인 바이옴 베리어 크림 미스트와 '비타 C 세럼 미스트' 등을 필두로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또 일본 오프라인 전개를 앞두고 일본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해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일본 도쿄 소재의 루미네에스트 신주쿠 백화점에서 팝업 스토어 'UIQ In Shinjuku'를 연다.
◆파로스아이바이오, 美AACR서 PHI-501 전임상 데이터 공개

파로스아이바이오가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PHI-501'의 난치성 폐암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 초록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AACR은 다음 달 25일(현지 시간)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종양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암학회다. PHI-501은 성공적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발표로 혁신 항암제 개발과 글로벌 시장 선점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 발표를 통해 KRAS 변이 폐암에서 기존 치료제 한계를 극복한 PHI-501의 우수한 항암 효능을 입증하고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유효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개발 및 라이선스 아웃 기회도 적극 모색한다. 공개된 초록 내용에 따르면 pan-RAF/DDR 이중저해제인 PHI-501은 여러 종류의 KRAS 변이 폐암 세포에서 BRAF 억제제보다 우월한 항암 활성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또다른 기존 FDA 승인 치료제인 KRAS G12C 억제제 소토라십에 반응하지 않은 KRAS G12V, G12S, Q61H 변이 폐암에서도 우수한 암 세포 및 종양 성장 억제 효능이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강스템바이오텍,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 2a상 환자투약 개시

강스템바이오텍이 골관절염 근본적 치료제(DMOAD)인 '오스카(OSCA)'의 2a상 임상시험 환자투약을 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108명이라는 적지 않은 규모의 임상시험이지만 지난 1상 결과를 통해 기대감을 가진 다수의 환자들이 이미 투약을 대기하고 있어 조속한 임상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번 임상시험이 기존 50여명에서 108명으로 투약환자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했으며 특히 1상에서 확인한 투약 전 대비 50~100% 통증감소, 증상개선과 연계되는 낭종 축소, 연골 및 연골하골 재생 등의 결과가 자신감의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규모가 확대된 이번 2a상을 통해 위약군 대비 오스카의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하여 신약개발을 가속화하고자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오스카는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던 지난해 유영제약과 국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유영제약측은 수술 없이 1회 주사 투여만으로 골관절염의 근본적 치료효과라는 차별적 경쟁력에 기술도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본 계약에 따라 오스카의 국내 2b상 및 3상 수행과 국내 판매 및 유통은 유영제약에서 진행하게 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임상약물 및 국내 판매 시 제조와 공급을 전담하며 마일스톤(단계별 경상기술료)과 시판에 따른 판매 로열티를 받게 된다.
◆신신제약, 세종시 소정면에 6년 연속 의약품 기부

신신제약이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어르신을 위해 35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자사 사회공헌활동 브랜드인 '신신 H2O Life'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6년째 이어오고 있다. 신신제약과 소정면의 인연은 지난 2019년 신신제약 신공장 설립 및 이전부터 시작됐다. 신신제약은 세종 공장 이전 이후 소정면 어르신을 위한 건강꾸러미 기부는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견학 프로그램 운영 ▲세종시문화재단을 통한 여민락 콘서트 후원 등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4년 세종시 기업대상'을 수상하며 세종시 대표 기업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올해 전달한 '건강꾸러미'에는 노년층에 선호도가 높은 파스와 밴드류를 담았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필수 의약품이지만 취약 계층의 경우 직접 구매에 경제적 부담을 느낀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구성했다. 기부 물품은 소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관내 만 65세 이상 어르신 약 400가구와 영명보육원, 노인시설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엔젠바이오, UAE Prepaire와 유통 계약 체결

엔젠바이오가 아랍에미리트(UAE)의 정밀의료 기술기업 Prepaire Labs와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한 전략적 제휴 기반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엔젠바이오는 자사의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반 정밀진단 패널을 해당 지역에 본격 공급할 예정이다. Prepaire Labs는 UAE 국부펀드 투자로 설립된 기업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헬스케어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최근 American Hospital Dubai와 협약을 체결하고 GenetiQ 플랫폼의 UAE 도입을 발표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엔젠바이오는 Prepaire가 보유한 병원·검사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UAE의 국가 유전체 프로젝트에도 제품 공급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또 양사는 엔젠바이오의 유전체 분석 소프트웨어(NGeneAnalySys)와 Prepaire의 GenetiQ 플랫폼을 연계해 병원-검사실-플랫폼 간 통합 정밀의료 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진단, 분석, 맞춤형 리포트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에스티큐브, AACR서 BTN1A1 연구성과 소개

에스티큐브가 BTN1A1이 암의 악성도를 높이고 면역항암제 내성을 유발하는 핵심 인자임을 규명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BTN1A1-YAP1을 이중 표적하는 면역항암치료 전략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관련 연구성과를 내달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AACR 2025'에서 초록 2건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첫 번째 발표는 대장암 임상 1b상 결과를 바탕으로 BTN1A1과 YAP1 발현이 바이오마커로서 갖는 잠재력을 다루며 두 번째 발표는 두 인자의 상호작용이 면역회피 및 항암 내성에 미치는 기전을 규명한 내용이다. BTN1A1은 면역관문단백질로 T세포 기능을 억제하고 YAP1은 항암제 내성과 종양 성장에 관여하는 전사조절인자다. 에스티큐브는 두 단백질이 고형암에서 공동 발현되며 YAP1이 BTN1A1의 발현을 유도해 면역회피를 촉진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대장암과 폐암 세포주에서 BTN1A1 항체 치료제인 '넬마스토바트'를 기존 항암제와 병용한 실험을 통해 치료 효과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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