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연임 유력…단독 후보 추천
31일 투표 거쳐 최종 확정…정진수 후보 사퇴

[딜사이트 최지혜 기자]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이 20대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하며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아주캐피탈 및 아주·하나저축은행 대표 출신인 오 회장은 지난 2022년 최초의 업계 출신 중앙회장으로 당선돼 첫 연임에 도전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4일 오화경 현 저축은행중앙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1일 서류전형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 회장과 함께 선거 후보로 등록한 정진수 전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대표는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오는 31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79개 저축은행 회원사 대표의 투표를 통해 오 회장의 연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오 회장은 1990년대 이후 첫 연임 회장으로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저축은행중앙회는 과거 1970~1980년대에 2명(최병일·명동근)의 회장이 연임한 이후 모두 단임 회장을 거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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