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원익투자파트너스·포스코기술지주·인터밸류파트너스가 성장사다리2 딥테크 분야 위탁운용사(GP)로 추가 선정됐다.
성장사다리2는 오는 2028년까지 한국성장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 기업은행, 산업은행,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등으로부터 확보한 1조원의 출자금으로 운용한다. 올해는 약 2000억원의 출자금을 바탕으로 18개 GP를 선정한다.
성장금융은 28일 성장사다리2 딥테크 분야 추가 GP 명단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자율제안(4) ▲기술금융(2) ▲창업기업(2) 등 딥테크 분야에서 8곳의 GP를 선정하기로 했으나 부문별로 1곳씩 총 3곳의 결원이 발생해 지난달 재공고에 돌입했다. 재공고 결과 자율제안에는 원익투자파트너스, 기술금융은 포스코기술지주, 창업기업은 인터밸류파트너스가 선정됐다.
자율제안 분야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양자 등 국가 전략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뮤렉스파트너스 ▲지유투자 ▲KB증권-안다아시아벤처스 컨소시엄에 이어 원익투자파트너스가 GP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출자금액은 운용사가 제안하는 방식으로 최소 100억원에서 최대 300억원까지며 결성목표액 대비 출자금 비율은 최대 40%다.
기술금융 분야는 국가전략 산업에 영위한 기업들 중 사업 특허에 대한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한 기업에 결성액의 40%를 투자해야 한다. 이미 선정된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IBK캐피탈 컨소시엄과 함께 포스코기술지주가 새롭게 합류했다. 이들은 펀드별 출자액 250억원을 포함해 최소 500억을 결성해야 한다.
창업기업 분야는 딥테크 또는 기후대응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업력 7년 이하의 기업에 펀드 결성액의 60%를 투자해야 하며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연관기업에 결성액의 5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앞서 선정된 캡스톤파트너스와 함께 이번에 인터밸류파트너스가 남은 GP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최종 선정된 GP들은 6개월 내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존속기간과 투자기간은 각각 10년과 5년이며 관리보수는 결성규모에 따라 1.0~2.2%까지 수령할 수 있다. 성과보수 기준 내부수익률(IRR)은 5%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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