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건설, 본사사옥도 내놨다...유동성 확보 총력[매일경제]
유동성 리스크가 불거진 롯데건설이 서울 잠원동 본사 사옥 매각이란 초강수를 꺼냈다. 롯데건설은 이번 매각을 통해 수천억원대 유동성을 확보할 전망이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최근 서울 잠원동 본사사옥 및 부지 매각을 위해 부동산 컨설팅펌, 회계법인 등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건설은 이번 매각을 통해 5000억원 안팎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로코 잭팟' 현대로템, 수주잔고 역대 최대… 추가 수출 기대[조선비즈]
현대로템이 모로코 철도청으로부터 전동차 공급 사업을 수주하며 철도 부문에서 역대 최대 수주잔고를 경신할 전망이다. 전동차를 잇달아 수주하고 고속철 첫 수출에도 성공한 현대로템은 확대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추가 수출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전날 모로코 철도청으로부터 2조2027억원 규모의 2층 전동차 공급 사업의 최종 계약자로 선정됐다. 이는 현대로템의 철도 단일 프로젝트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 기록이다.
'회사채 거품' 키우는 증권사 출혈경쟁[한국경제]
증권사가 회사채 주관 대가로 발행 기업의 요구대로 회사채를 인수했다가 발행 직후 매각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이로 인해 회사채 발행 금리가 왜곡되자 국민연금 등 연기금이 회사채 수요예측 참여를 외면하고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HD현대오일뱅크, SK지오센트릭, SK매직, SK인천석화 등이 올 들어 발행한 회사채를 증권사들이 발행 다음 날 인수 가격보다 싸게 시장에 내놨다. 도매상이 매입한 상품을 더 싼 가격에 소비자에게 판매한 셈이다.
"애플페이 비용 110억 소비자에 전가 안돼"[이데일리]
금융당국이 올해 애플페이 도입 시 카드사가 애플에 내야 할 수수료 수준을 약 110억원대로 추산했다. 당국이 애플페이 수수료와 관련해 첫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로, 그동안 카드업계가 추산한 수수료 수준과는 큰 차이를 나타냈다. 금융당국은 한해 순이익이 2조원을 넘는 카드사가 자체적으로 감당할 수 있다며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할 시 애플페이 도입을 허가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카드사에 전달했다.
"독감 치료 효과 없다" "있다"… 또 불거진 타미플루 논란 [조선일보]
우리나라에서 처방되는 독감 치료제의 대부분은 타미플루(상품명)다. 그런데 최근 이 타미플루를 이루는 성분인 오셀타미비르가 독감 환자의 사망률을 낮추지도, 증상을 완화하지도 못한다는 연구 논문이 미국 의학 저널에 실렸다. 타미플루를 복용하는 것이 해열제를 복용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는 뜻이다. 이 논문이 국내에 알려지면서 의사들 사이에서 타미플루 효능과 부작용에 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노하우 다 퍼주고 지갑·카드 멸종시킬 것"…'10주년' 토스, 파격 선언[매일경제]
"금융앱을 넘어 일상의 수퍼(Super)앱으로 도약해 지갑·카드 없는 삶을 만들 것이며 5년 이내 토스 사용자의 절반을 외국인으로 만들겠습니다."2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앱 출시 10주년을 맞아 '토스 10주년, 새로운 출발선'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이날 이승건 토스 대표는 직접 연사로 나서 "토스는 향후 '일상', '오프라인', '글로벌' 세 가지 관점에 집중해 사업을 확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작년 카드 해외사용액 31조원 '최대'…여행·직구 증가 영향[연합뉴스]
전년보다 13%↑…신용카드 5%·체크카드 38%↑ 국외 여행과 온라인 쇼핑 해외 직접구매(직구)가 늘면서 지난해 카드 국내 거주자들의 카드 해외 사용액도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4년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작년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 해외 사용 금액은 모두 217억2천100만달러(약 31조원)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가장 많았던 2023년(192억2천200만달러)을 13.0% 웃돌았다.
웹툰엔터, 日 매출 韓 넘어섰다…작년 매출 1.8조[서울경제]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5.1% 증가한 매출 13억 5000만 달러(1조 8402억 원·연 평균환율 1,363.09원 기준)를 기록했다고 25일(현지시간) 공시했다.영업손실은 1억 69만 9000달러(약 13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7.0% 증가했다. 순손실은 상장 비용 영향 등으로 전년보다 5.6% 늘어난 1억 5291만 2000달러(약 2084억 원)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고환율의 영향으로 적자폭이 커졌지만 매출 성장세를 견조하게 유지하면서 향후 기대를 높였다.
한은 기준금리 인하에…이복현 "대출금리 파급 효과 분석"[뉴시스]
한국은행이 25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기준금리 인하가 대출금리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를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최근 기준금리가 여러 차례 인하됐음에도 여전히 은행들이 가산금리 등으로 높은 대출금리를 받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서다.
"심상치 않다" 중견 건설사 줄도산 공포…제2 삼부토건 줄섰다[아시아경제]
서울 소재의 중견 건설사 안강건설(시공능력평가 116위)이 회생절차(옛 법정관리)를 지난 26일 신청했다. 올 초부터 현재까지 벌써 네 번째 회생 신청이다. 신동아건설(시평 58위)을 시작으로, 대저건설(103위), 삼부토건(71위) 등이 회생에 나서면서 '줄도산 공포'가 퍼지고 있다. 매년 나오는 위기론이나 이번만큼은 심상치 않다는 분위기다.
"사망 사고 난 건설사 명단 의무 공개"… 현장서 안전 확보[세계일보]
건설업계 항의에 지난해부터 건설사 명단 비공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안성시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공사 교량 상판 붕괴 사고 현장에서 26일 국토안전관리원 등 관계자들이 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오영주 장관 "트럼프 관세 대응…50여개 품목 맞춤 지원"[뉴시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트럼프 관세 정책으로 피해를 입을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50여개 품목을 별도로 뽑아 업종, 업력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26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아기 울음소리 커졌다…작년 출산율 0.75명, 9년만에 반등[동아일보]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5명으로 전년 대비 0.03명 증가하면서 9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출생 인구가 많은 1990년대 초중반생들이 출산율이 높은 30대 초중반에 접어든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진 결혼 수요가 집중된 영향이다. 출산율 반등이 인구구조 등에 따른 '반짝' 현상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획기적인 중장기 '마스터플랜'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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