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신규 사외이사로 정도진 교수 내정
내달 26일 주총 개최…권봉석·하범종 사내이사 재선임

[딜사이트 신지하 기자] LG가 회계전문가인 정도진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경영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내정했다.
LG는 다음 달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상정한다고 21일 공시했다.
정 교수는 지난 2016~2019년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국가회계재정통계센터 소장을 지냈다. 지난해부터는 한국회계학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네이버에서도 사외이사로 재직 중인 그는 LG의 감사위원도 맡을 예정이다.
LG는 권봉석 부회장과 하범종 경영지원부문장(사장)을 각각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도 상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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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LG는 보통주 4만9828주와 우선주 1만421주를 소각하는 방식의 감자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LX홀딩스 분활 과정에서 발생한 자사주다. 감자 기준일은 오는 4월29일이다. 감자 비율은 보통주 0.03%, 우선주 0.34%며, 감자 후 자본금은 8016억원에서 8013억원으로 줄어든다.
이번 감자 목적에 대해 LG는 "LX홀딩스 분할 과정에서 발생한 자기주식 소각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에 대해서만 임의·무상 소각할 예정"이라며 "일반 주주의 소유주식에는 변동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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