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정호 메리츠금융 회장, 주식 12조원 돌파…1위 이재용 넘본다 [주요언론]
메리츠금융지주 최대주주인 조정호 회장의 주식재산이 12조원을 돌파했다. 메리츠금융 종목 보통주 1주당 주가가 12만원을 넘어서면서 조 회장의 주식평가액도 첫 12조원대에 진입했다. 21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조 회장은 2023년 4월 중순경부터 현재까지 메리츠금융 지분을 9774만7034주 보유하고 있다. 조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지난해 초만 해도 5조원대였지만 1월23일 6조원대에 진입했다. 그러다 10월14일 10조1363억원으로 10조원대 주식재산 반열에 합류했으며, 올해 20일 기준 12조228억원으로 첫 12조원대에 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주식부자 1위는 13조1848억원을 보유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10조4366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간 큰 개미들이 돌아왔다"…국장 살아나자 다시 빚투 과열 조짐 [매일경제]
올해 좋은 흐름을 보이는 국내 증시로 개인투자자들이 복귀하면서 개미들의 거래대금 규모가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 국내 투자자의 해외 증시 쏠림 현상은 둔화하는 데 반해 국내에서는 '빚투'까지 활발해지는 등 투자 열기가 달궈지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까지 국내 증시에서 개인투자자들이 거래한 금액은 200조원으로 지난달(188조원) 전체 규모를 추월했다. 2월이 6거래일이나 남은 상황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지난해 12월의 거래대금 규모보다도 13조원가량 더 많이 매매했다. 지난해 12월은 20일 동안 국내 증시가 열렸으나 '계엄령 선포 사태' 이후 개인투자자들의 이탈이 거세지던 시기다. 게다가 개인투자자들은 '빚투'마저 불사하는 등 국내 증시를 향한 적극성을 드러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신용거래융자잔액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쳐 17조5097억원에 달했다.
10대 증권사 절반이 지난해 1조 클럽 가입, 비결은 [아시아경제]
지난해 10대 증권사 중 5개 증권사가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하는 등 증권사들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가 부진했음에도 해외주식 수수료가 큰 폭으로 늘면서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 올해도 연초부터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거래대금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증권사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1일 아시아경제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증권사 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 자기자본 상위 10대 증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8조689억원으로 전년(4조8264억원) 대비 6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에는 1조 클럽이 단 한 곳도 없었으나 지난해에는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메리츠증권 등 5개 증권사가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경영권 분쟁에 잃어버린 1년…한미약품그룹 경영정상화 과제는 [서울경제]
한미약품그룹은 상속세 마련 과정에서 벌어진 가족간 경영권 분쟁으로 잃어버린 1년을 보냈다. 최근 갈등이 마무리되며 새로운 전기를 맞았지만 남은 과제가 적지 않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임종훈 전 한미사이언스(008930) 사장은 회사 주식 192만주를 킬링턴 유한회사에 넘겼다. 킬링턴은 라데팡스파트너스가 세운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킬링턴은 이중 절반 가량인 100만주를 다시 한미사이언스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회장에게 다음달 20일 넘길 예정이다. 지분 거래가 마무리되면 4자 연합측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54.42%에서 57.20%로 더 올라간다. 이제 관심은 한미약품그룹의 향후 행보다. 한미약품그룹은 경영권 분쟁과 의정 갈등 여파에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다. 그룹 경영의 바로미터인 주가는 경영권 분쟁 직전과 비교할 때 25%가량 떨어졌다. 더욱 문제는 '연구개발(R&D)의 명가'라는 호칭이 무색하게 신약 개발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점이다.
서울 강남만 뜨겁다…노원·도봉·강북 집값은 2억원 '뚝' [뉴스1]
서울 강남, 마포 중심으로 신고가 아파트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노원, 도봉, 강북 등 서울 외곽 지역 아파트 가격은 4년 전 최고가를 회복하지 못하고 오히려 하락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뿐만 아닌 서울 내에서도 부동산 양극화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21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서초구 아파트 실거래가격은 12.44% 올랐지만 도봉구(1.09%), 노원구(2.21%) 등 서울 외곽 지역은 이에 한참 미치지 못한 수준이었다. 올해 서울 외곽지역의 집값 하락세도 뚜렷하다. 한국 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2월 셋째 주까지 노원(-0.16%), 도봉(-0.17%), 강북(-0.13%) 지역 모두 꾸준히 하락세를 보인다. 해당 지역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갭투자'가 가능해 자금이 여유롭지 않은 수요층의 투자가 꾸준했다. 최근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부동산 시장이 고금리, 대출규제로 인해 얼어붙었고, 이에 실수요자들이 관망세로 접어들면서 가격이 꾸준히 하락세를 타고 있다.
업비트 제재심, 다음주 결론난다 [이데일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 결론이 다음 주 나올 전망이다. 20일 금융당국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다음 주 중 업비트에 대한 제재 수위를 확정할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업비트 등 의견을 정리하는 단계로 4차 제재심까진 가지 않으리라 예상하고 있다. 앞서 FIU는 지난해 업비트의 사업자면허갱신 신고 신청에 따른 현장 조사 과정에서 고객확인(KYC) 의무 위반으로 의심되는 사례를 수십만 건 이상 발견했다. 이에 FIU는 신규 고객의 가상자산 입·출금이 제한되는 등의 일부 영업정지 처분을 통보했고 최근 3차례에 걸쳐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었다. 하지만 최종 결론이 나지 않았다. 업비트 측은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직접 출석해 입장을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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