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JW신약이 재무건전성 확보 및 채무상환을 위한 자금조달에 나섰다. 자금조달 방법이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인식되는 신종자본증권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JW신약은 100억원 규모의 제7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전환사채(채권형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또 같은 날 250억원 상당의 제8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후순위 사모사채(채권형 신종자본증권) 발행도 결정했다.
7회차 사모전환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5.5%, 6%이며 만기일은 2054년 11월22일이다. 청약일과 납입일은 오는 22일이며 '드림케어제일차 주식회사'가 전액 인수한다.
전환가액은 2000원이며 2025년 11월22일부터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사모전환사채를 모두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보통주 500만주가 늘어난다. 이는 기존 주식총수 대비 8.98%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8회차 사모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5.7%, 6.2%이며 만기일은 7회차 사모전환사채와 같은 2054년 11월22일이다. '디비메디제일차 주식회사 '가 250억원 전액을 인수한다.
회사는 공시를 통해 "두 사채는 재무건전성 확보 및 자본 확충을 목적으로 발행됐다"며 "350억원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사가 올 3분기 말 기준 보유하고 있는 현금은 96억원이며 1년 내에 상환해야 할 차입금 및 유동성사채는 각가 35억원, 13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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