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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免, 비상경영 돌입..."구조조정·점포면적 축소"
이승주 기자
2024.06.25 16:17:13
김주남 대표, 25일 사내 게시판 통해 비상경영체제 선언
고강도 사업 구조 개선·전사적 희망퇴직·임원 급여 삭감 등 대책 발표
이 기사는 2024년 06월 25일 16시 1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 전경. (제공=롯데면세점)

[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롯데면세점이 국내 면세업계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에도 중국을 포함한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 따라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고환율·고물가 등 악재까지 겹치며 업황 회복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특단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25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이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겠다는 임직원 대상 메세지를 발표했다. 해당 메세지에는 미래 지속 가능한 도약을 위한 계획과 위기 극복의 의지가 담겼다.


김 대표는 게시물을 통해 "코로나 이후 힘든 시간을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견뎌왔지만 고물가와 고환율 그리고 외부 환경의 급격한 변화 등으로 성장은 멈줬고 수익성은 악화됐다"면서 "회사를 이끄는 대표이사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제적인 비상경영체제 전환을 통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의 기반을 만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롯데면세점은 경영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고강도 사업부 구조개선을 통한 경영 효율 제고 ▲상품 원가와 경쟁 비용을 통합 관리를 통한 수익구조 안정화 ▲조직 슬림화로 신속한 의사결정 프로세스 구축 ▲전 임원 급여 20% 삭감으로 책임경영 강화 ▲전사적 인력 구조조정 및 성과 향상 교육으로 생산성 극대화 등 조치를 단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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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롯데면세점이 지난 45년간 구축해 온 시장 선두 기업으로서의 위기 극복 능력과 저력을 믿는다"며 "변화된 시장에서 발 빠르게 경영 체질을 혁신하고 미래를 준비한다면 100년 기업으로서 우리의 위상은 높아지고 자부심은 더욱 빛날 것"이라고 당부했다.


롯데면세점은 비상경영체제 선포의 첫 단추로 지난 19일 잠실 월드타워점 타워동 매장 면적 축소를 결정했다. 월드타워점 타워동 매장은 2017년 6월 중국인 관광객 증가 및 월드타워 방문객 증가에 따라  4599㎡ 규모로 확장 오픈했다. 롯데면세점은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확대와 고객 동선 일원화에 따른 쇼핑 편의 극대화로 월드타워점의 경쟁력 회복 및 가치 제고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올해 1분기 매출 8196억원과 영업손실 27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전환(23년 1Q 영업이익 358억원)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3분기부터 3개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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