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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양회, 지배구조 개선 없던 일로
최보람 기자
2023.02.22 08:33:13
오너일가 여전히 미등기·자사 출신 사외이사 재선임...ESG경영과 먼 측근 인사 눈총
이 기사는 2023년 02월 21일 18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성신양회 홈페이지)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성신양회가 그간 지적받아 온 지배구조 개선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너일가는 권한만 챙긴 채 책임은 회피하는가 하면 이사회 멤버 역시 이들의 입맛대로 선임하고 있는 까닭이다.


21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성신양회는 내달 22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하태수 신임 사내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하 후보는 성신양회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본부장, 단양공장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당초 재계는 김태현 회장이 2015년 이후 8년 만에 등기이사직에 오르지 않겠냔 시선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회사는 254억원의 연결순손실을 내는 등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든 데다 그가 줄곧 미등기임원으로 재직 중이었던 만큼 책임경영차원에서 등기이사직을 맡을 거란 점에서다.


시장에선 김 회장이 경영전반에 관여하면서도 미등기임원을 고집한 배경에 중대재해처벌법을 꼽고 있다. 현장 중심의 시멘트업 특성상 사고 발생률이 높은 만큼 최종 의사결정권자로 보기 어려울 수 있는 미등기임원직을 유지했단 것이다.


성신양회는 이사회의 독립성 훼손 우려를 낳은 자사출신 사외이사 선임을 고집하는 모습도 보였다. 성신양회 관리이사 출신인 원길환 사외이사의 재선임 안건을 올려놓은 것. 재계는 성신양회의 이 같은 결정이 ESG경영과 궤를 달리 하고 있다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기업의 사외이사는 회사 지배주주와 경영진을 감시, 견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지배주주와 이해관계가 자유로운 인물이 선임돼야 한단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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